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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기업 수익성 양극화 심각하다”

취재/김현일 기자 | 기사입력 2015/04/27 [11:17]

경기부진의 여파로 상호출자와 채무보증 등에 제한을 받는 국내 자산규모 5조원 이상 민간 대기업집단의 수익성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민간 대기업집단이 벌어들인 순이익 중 5대그룹의 몫이 93%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재계 일각에서는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이며 일괄적으로 제반 규제가 적용되는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정위가 매년 4월 발표하는 상호출자·채무보증 제한 기업집단은 직전 사업연도의 대차대조표상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재벌그룹이다.
4월23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산규모 5조원 이상 민간 대기업집단이 올린 총매출액은 1503조9420억원으로 집계됐다는 것. 이 중 자산규모 상위 5대그룹이 올린 총매출액은 816조6460억원으로 50대그룹 전체 매출의 54.3%를 차지했다. 또 국내 50대 대기업집단의 총자산은 1691조7850억원이며 이 중 5대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53.0%인 896조9400억원이다.
그러나 1년간 벌어들인 순이익 부분에서는 양극화가 심각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50대그룹이 벌어들인 순이익은 47조1110억원이다. 이 중 5대그룹이 벌어들인 순이익은 93.2%인 43조895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5대그룹 이하 자산규모 5조원 이상 민간 대기업 중 15곳이 그룹 전체 실적이 적자로 집계됐다. 5대그룹 이하 45개 대기업집단 3곳 중 1곳 이상이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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