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보증수표’ 하지원이 난생처음 단독으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다.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새 예능 프로그램 <언니랑 고고>에 출연한 하지원은 첫 단독 리얼리티 예능에 대한 극도의 긴장감을 나타냈다. 지난 4월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언니랑 고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24시간 촬영에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카메라가 24시간 내내 돌아가는 줄은 몰랐다. 모르고 갔다. 이 정도까지 리얼 촬영인 줄 몰랐다. 떠나는 날 기사를 보고 (프로그램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됐다. 집에 도착하니 카메라가 20대나 설치돼 있어 깜짝 놀랐다. 그래서 잠잘 때만 카메라를 꺼달라고 PD께 부탁했다. 그곳에서 생활하다가 너무 풀어졌는지 하루는 카메라를 안 끄고 잔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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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똑부러진 배우 이미지가 강했던 하지원은 카메라 앞에서 너무 풀어졌던 탓에 어떤 모습으로 방송에 나올지 불안하다고 하면서도 계속 너털웃음을 멈추지 않는다.
<언니랑 고고>는 여배우 하지원이 현지인으로서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프로방스 지방으로 알려진 남프랑스로 떠난 하지원은 낭만적이고도 유쾌한 일상을 그려낸다. 직접 발로 뛰어 찾아낸 레스토랑, 서점, 마트 등을 담은 유일무이한 동네 지도를 만들어간다.
“배우 하지원도 좋지만, 일상의 하지원, 더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그러던 차에 이번 프로그램이 마치 프러포즈처럼 다가왔다. 항상 작품을 하기 전에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여행을 떠나곤 하기에 나 역시 편안한 시간을 찾고 있었다.”
하지원은 <언니랑 고고> 촬영차, 향수의 도시로 유명한 남프랑스 그라스에서 열흘간 친언니와 함께 머무르다 돌아왔다. 그라스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의 무대이기도 하다.
하지원은 “언니랑 함께 가서 즐거웠고 스태프들도 잘 대해주셔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배우가 아닌 옆집 언니 같은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녀는 “와인의 본고장인 프랑스에 소주의 맛을 알리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 중 이웃들과 파티가 있었다. 파티에서 나의 레시피로 허니레몬소주를 만들어줬다. 그런데 다들 너무 맛있다며 ‘원샷’을 하더라. 한국의 소주 맛을 와인의 본고장에 알리고 왔다.”
이 대목에서 PD가 “하지원씨가 술을 많이 마신다”고 말하지 하지원은 당황한 듯 웃으며 “와인의 본고장이라 마신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원은 자신이 머문 남프랑스 그라스 지역에 대해 “공기의 맛이 느껴지는 도시”라고 극찬하며 “처음에는 신선한 야채 같은 맛이었는데 산책을 하다 보면 와인의 맛이 느껴졌다. 그러다 달콤한 맛도 느껴졌다. 그런 경험들이 신기했다”고 전했다.
하지원의 좌충우돌 생기발랄 생활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언니랑 고고>는 4월28일 밤 11시부터 온스타일을 통해 전파를 타고 있다.
<김>
원본 기사 보기:sagunin_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