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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은 부대 내 소연병장에서 장병 부모, 가족,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제6회 충경고등학교”(35사단 장병 검정고시반) 졸업식을 개최했다.
최창규 사단장 주관으로 2015년 전반기 검정고시에 도전해 합격의 영예를 얻은 장병들을 축하한 이날 졸업식은 입대 전 가정환경과 개인사정 등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입대 후 부대 측의 권유로 검정고시에 도전, 당당히 합격한 장병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열렸다.
충경고등학교는 지난 3월 초 입학식을 가진 후 과목별 지도교사로 재능기부에 나선 동료 전우, 군인가족, 지역 내 교육시설 교사 등 총 13명이 2개월에 걸친 집중 수업과 자율학습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학업능력 차이로 수업진도를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일부 대원들의 경우 수업종료 후 야간 자율학습시간을 활용, 1대1 맞춤식 교육이 이뤄졌다.
또, 주말에는 문제풀이반을 운영해 한 주간 수업 받은 내용을 평가하고 복습하도록 이뤄진 재능기부 선생들의 땀과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지난 12일 2015년 전반기 검정고시 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응시 장병 103명 중 43명(41.7%)이 전 과목에 합격했고, 36명이 일부과목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하반기 전 과목 합격자가 18명이었던 것에 비해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 모 상병은 “뒤늦은 학업을 군대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다시없는 기회이자 큰 혜택이라 생각하고 이를 악물고 도전했다”면서 “검정고시 합격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입시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최창규 사단장은 훈시를 통해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무장된 군인은 할 수 있다는 의지와 노력만 있으면 못 할 일이 없다”며 “군 복무라는 불비한 여건 속에서 합격의 영예를 얻은 만큼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정진하여 남은 군 생활과 전역 후에도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 졸업장병들에게는 사단장 명의의 졸업장과 4박 5일의 포상휴가증이 수여됐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