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시경 박용문 지능범죄수사대장이 사건을 브리핑 하고있다 © 배종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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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을 상대로 한 인터넷 쇼핑몰 사업 또는 제주 관광․문화예술 사업에 투자할 경우,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7,102명 상대로 약 640억원을 받아챙긴 유사수신 업체 대표와 일당이 검거됐다.
부산시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주범 김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공범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피해자들은 어렵게 모은 돈을 탕진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그 폐해가 심각하고, 자녀 결혼자금(1억여 원)까지 투자하여 한 푼의 배당금도 받지 못해 신혼 보금자리 전세계약이 취소되는 등 고통도 겪어야 했다
| ▲ 유사수신 사업 설명회(부산시경 제공) © 배종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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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유사수신 업체를 설립한 후 중국 시장 전문가로 위장하고, 초기 투자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해 후발 투자자들이 입금한 투자금으로 고수익 배당금을 주는 것 처럼 돌려막기하는 등 단기간에 고수익을 챙길 수 있다며 서민들을 유혹했다.
또 전국 지사망을 이용하여 기존 회원이 새로운 투자자를 추천하면,투자금의 10%를 추천수당으로 지급하는 등의 영업 수법으로 피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 ▲ 유사수신업체 조직도(부산시경 제공) © 배종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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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은 월 300% 이상 단기 고수익 보장은 커녕, 원금 보장도 불가능한 영업구조로서, ‘옥션이나 11번가보다 더 큰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애초 홍보내용과는 달리, 인터넷 쇼핑몰은 실제 운영한 사실조차 없는 전형적인 사기성 유사수신 업체로 확인됐다.
이들은 최근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금융권 이자가 초저금리로 지속되는 상황을 악용하여, 70대 고령층의 노후 자금이나 예비 신혼부부의 결혼자금 등으로 모아둔 돈을 “원금이 보장되니 손해 볼 염려 없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여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총 640억여원을 받아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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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브레이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