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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경북도내 행사 등 줄줄이 취소 연기

기초단체는 축소 또는 연기로 전환 대학과 정치권도 취소 잇달아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6/05 [19:53]
경상북도가 예정중인 관내 주요 행사를 모두 연기하거나 취소하기로 했다.5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 유관기관 합동 중간점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아직은 메르스 안전지대로서의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당장 5일 환경의 날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 또, 6일 영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현충일 행사도 기존 1000명 규모에서 50명 수준으로 낮췄다. 사실상 관련 기관장들만 참석하는 규모다.이밖에 다음 주 있을 행사도 관련 부서에서 축소하거나 아예 취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정부는 5일 각 지자체에 공무원들끼리의 예정된 모임이나 행사는 모두 취소토록하고, 민간과 공무원이 함께 하는 행사도 추이를 지켜보며 움직일 수있도록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행사도 대거 취소도거나 연기됐다. 경산시는 13일 예정된 공무원 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했다. 또, 경산을 대표하는 최고의 축제 가운데 하나인 자인단오축제‘도 사태추이를 보면서 다음 주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고령군도 6일 예정된 현충일 행사를 유족들은 참석시키지 않은 체 관내 기관장과 군청 간부만 참석하기로 했다. 성주군은 생명문화 축제를 치른 지 얼마 되지 않고 농번기로 저어들면서 특별한 일정을 잡지는 않았다. 다만 공무원 워크숍은 잠정 연기됐다. 구미시의 경우, 아직 취소는 없다. 그러나 9일과 10일 구미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상북도취업박람회가 잠정연기된 것을 비롯, 11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경북대회’도 잠정 연기됐다.
 
스포츠행사도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가 불가피해 보인다. 예천에서는 6일과 7일 예정인 전국합기도 대회가 서울 경기권 선수 및 임원들이 참석하지 않음으로 인해 기존 700명 수준에서 400명 수준으로 조정됐다. 또, 다음 주 개최 예정인 지역의 2개 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도 취소됐다.
 
그러나, 경주에서 4일부터 열리고 있는 전국 태권도대회는 대학이 주관하는 행사라는 이유로 7일까지 계속해서 열릴 예정이다. 다만, 6일 현충일 추념식은 직계유족과 기관단체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르고 다음주 예정인 ‘제8회 시민의 날’ 행사도 80%를 줄여 최소화하기로 했다. 9일부터 예정되어 있던 의원 해외연수도 취소됐다.
 
대학의 경우도 많은 변화가 감지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경우, 9일 서울, 13일 광주, 20일 대전 등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이공계특성화대학 공동 입학설명회’를 전면 취소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의 경우도 예정됐던 두 건의 큰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대학 관계자는 “행사 취소에 많은 분들이 걱정했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행사를 뒤로 미루거나 조정했다”며 “안전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결정한 조치인만큼 이해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치권도 행사가 축소되어 실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각 광역위원장 연수가 취소 예정에 있고, 지역위원장 워크숍은 당초 1박 2일에서 당일치기로 축소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과는 달리 대구시는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예정중인 모든 행사를 그대로 실시한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행사를 줄이거나 취소하는 것이 오히려 시민 불안은 물론, 나아가 경제를 악화시키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철저한 위생관리와 정보의 공유를 통해 현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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