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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장 폐유 유출 선박 기관사 긴급 체포

여수해경,체포 기관사는 유출 혐의를 부정하다 과학적 증거에 시인

이학철기자 | 기사입력 2015/07/28 [18:55]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여수신항 박람회장에 기름을 유출한 혐의로 우리나라 국적의 1,500톤급 케미컬운반선 Y호의 1등 기관사 정모(64)씨를 28일 오전 긴급체포 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28일 여수신항 박람회장에 기름을 유출한 혐의로 우리나라 국적의 1,500톤급 케미컬운반선 Y호의 1등 기관사 정모(64)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Y호 1등 기관사인 정모씨(64)는 지난 26일 여수신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투묘 대기 중에 기관실 중질성 폐유 약 2톤을 유출해 박람회장 내 자갈마당과 여객선부두 등을 오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여수해경은 사고 당일 해양오염신고를 접수한 후 각급 유관기관․단체들의 방제정과 함정들을 동원해 해양오염 방제활동을 벌였다.
  
여수해경은 최초 신항 내 해상에 대해서만 기름이 관찰됨에 따라 신항 내 정박선박 및 신항내 해상과 연결된 모든 육상시설물에 대해서도 기름 유출 가능성을 두고 122구조대원까지 동원해 수중 하수구까지 확인하며 폐유 유출 흔적을 찾는데 주력했다.
  
또 여수항만 VTS 자료 등을 토대로 당시 출입항 선박과 오동도 인근 해상에 투묘중인 선박 중 중질성 연료를 사용하고 있는 선박 8척의 시료 31점을 채취해 해양오염물질의 시료와 비교 분석을 위해 서해해경본부로 분석을 의뢰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여수신항 박람회장에 기름을 유출한 혐의로 우리나라 국적의 1,500톤급 케미컬운반선 Y호의 1등 기관사 정모(64)씨를 28일 오전 긴급체포 했다.

그 결과 27일 새벽 5시 45경 폐유를 유출한 Y호의 선내에 있는 폐유 성분과 배출된 폐유의 성분이 유사하다는 시험분석 결과가 나오자 이를 토대로 그동안 Y호의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왔다.
 
특히 Y호 선원들은 폐유 유출 사실을 계속 부인했지만 비교 분석한 시료들을 제시하자 비로소 폐유 배출사실을 시인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Y호의 1등 기관사 정모씨에 대해 최초 유출사실을 부인하고 폐유 유출 후 3일이 되는 시점까지 시인하지 않고 있다가 과학적 증거를 내놓자 비로소 시인한 점과 사안의 중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긴급체포했다.
 
여수해경은 1등 기관사 정모씨에 대해서는 유출경위 등에 대해 강도 높게 조사하는 한편 Y호의 선원뿐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의 은폐 의혹 등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여수해경은 유출된 폐유량은 Y호의 폐유저장소에 남아있는 폐유의 양와 방제작업시 수거한 유흡착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유출된 폐유는 약 2톤으로 추정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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