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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교통관문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여객 280만명 수용 최고 편의 시설'

대중교통 이용 불편, 입출국장부터 부두까지 1km를 걸어야해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5/08/27 [12:39]
▲ 26일 개장한 부산항 신 국제여객터미널     © 배종태 기자

아시아 최대규모의 복합터미널인 부산항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26일 오후 개장을 하고 오는 3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장식에는 해양수산부 유기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해운항만관계자 및 부산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국제여객터미널은 국제여객선 2만톤급 5선석과 500톤급 8선석, 크루즈선 10만톤급 1선석 등 총 14척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과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 해양수산부 유기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해운항만관계자 및 부산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개장식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신 여객터미널은 2020년 기준 연간 국제여객 및 크루즈여객 약 280만명을 수용할 수 있어, 기존 터미널의 연간 수용규모 30만 명에 비해 약 9배가 넘는 복합터미널로서 세계 최고수준의 승객편의 시설을 갖췄다.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한일 카페리와 고속여객선 6개 선사도 이곳으로 옮겨왔다.

하지만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 접근성이 떨어진다. 터미널을 가려면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초량역이나 부산역에서 내려야 한다. 초량역에서는 노후화되고 누추한 굴다리 밑을 지나 약 250m 정도를 걸어서 대형 트레일러 등 화물차량이 많이 다니는 부두길 8차선 도로를 건너가야한다. 부산역에서는 부산역 역사로 올라가 후문을 지나가야 한다. 후문에서 나오면 차량 통행량이 많은 8차선의 충장로를 건너는 수고를 해야한다.
 
이에 대해 부산항만공사는 "시와 협의를 거쳐 국제여객터미널을 경유토록 하는 대중교통(5-1번 및 1004번) 확보와 부산역과 터미널을 운행하는 셔틀버스(2대) 노선 변경을 완료했다"고 했다. 그러나 충장로와 북항재개발지역 인근은 현재 유동인구 부족으로 추가로 승객의 편리를 위한 신규버스 투입은 어려운 실정이다. 

▲  부산북항재개발지역에 개장한 신국제여객터미널    © 배종태 기자

또 크루즈 이용승객의 경우 입출국장부터 부두까지 1km를 걸어야해 시설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부산항만공사는 개장 이후에도 CIQ 기관 및 이용선사들로 구성되는 ‘시설점검합동대책반’을 구성․가동해, 당초 내년 하반기에 설치할 계획이었던 크루즈 선박과 터미널 건물을 연결하는 무빙워크도 관계기관 협의 등을 최대한 단축하여 조기에 설치를 완료하는 등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최신 여객 편의시설을 갖추고 부산항 기항 국제여객선은 물론 크루즈선도 수용 가능한 시설을 갖춤으로써 부산항이 컨테이너화물 중심 항만에서 동북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관광 거점이자 해상교통관문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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