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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가을야구 향한 '5위 전쟁' 점입가경

한화·롯데·KIA...자고 나면 순위 뒤바뀌는 '살얼음판'

박진철 기자 | 기사입력 2015/09/07 [09:24]

 

▲ 2015 프로야구 '5위 와일드카드'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 박진철


 

가을야구로 가는 마지막 티켓, '5위 와일드카드' 쟁탈전.


정규리그 종료가 한 달도 남지 않은 2015 프로야구의 최대 화두이다. 자고 나면 5위 자리가 뒤바뀌면서 숨 막히는 혈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5위 경쟁을 하고 있는 팀만 4팀이다. 한화, 롯데, KIA, SK가 불과 0.5~2.5게임 차이로 5~8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개 구단 리그 시작을 앞둔 지난 2014년 12월 9일 제4차 이사회에서 포스트시즌 방식에 5위 와일드카드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5위 와일드카드 제도는 정규리그 4위와 5위가 경기 차에 관계없이 준플레이오프 진출 결정전을 치른다는 것이다. 여기서 이기면 3위와 준플레이오프, 2위와 플레이오프(PO)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한국시리즈 챔피언까지 오를 수 있다.


단,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4위 팀에게 많은 어드밴티지가 주어진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가 열리는데, 4위 팀에게 먼저 1승이 부여된다. 따라서 4위 팀은 1승 또는 1무승부만 기록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즉 4위팀이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2차전은 열리지 않는다. 반면, 5위 팀은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또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의 홈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2연전으로 진행된다.

 

그에 따라 시즌 막판까지 정규리그 우승과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선두권은 물론, 5위 자리를 놓고 중하위권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빡빡한 경기 일정과 더블헤더가 막판 순위 싸움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KBO는 지난 2일 올 시즌 우천으로 취소된 70경기와 미편성된 5경기를 합한 총 75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편성된 75경기는 9월 15일(화)부터 10월 3일(토)까지 실시된다. 향후 우천 등으로 경기가 또 취소되면 지정된 예비일에 최우선적으로 편성된다. 예비일이 없을 경우 1)다음날 더블헤더, 2)동일 대진의 둘째 날 더블헤더, 3)동일 대진 싱글경기 더블헤더, 4)추후편성 순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더블헤더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더블헤더가 진행되면 투수층이 두텁고, 1-2진 선수 간 경기력 차이가 적은 팀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더블헤더를 모두 패할 경우 입을 타격도 상당하다.


과연 5위 전쟁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프로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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