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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시장 "낙동강과 관련한 소모적인 논쟁 끝내야"

"오래된 논쟁을 끝내고 '위대한 낙동강시대'를 열겠다"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5/09/23 [12:10]
▲ 서병수 부산시장이 23일 '낙동강 하구둑 개방'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 배종태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은 2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하구둑 개방'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서 시장은 "지난 30여 년간을 이어온 낙동강과 관련한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야 할 때"라며 “낙동강을 끼고 사는 부산시민이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 시장은 하구둑 조성 이후 30여 년간 지속된 오래된 논쟁을 끝내고 위대한 낙동강시대를 열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서 시장은 "낙동강의 흐름을 가로막고 있는 하구둑을 개방하여 낙동강의 오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강의 기능을 완전히 잃어가는 낙동강의 생태계를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한 로드맵으로 ▲낙동강의 완전개방을 2025년까지 추진 ▲시비 180억 원을 투입해 공업용수의 취수원을 2016말년까지 덕산정수장으로 이전 ▲농업용수의 염분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기재부와 협의 ▲식수 취수원 이전과정수시설 개선은 2025년까지 추진 ▲'2017년 1월부터 낙동강의 부분개방을 단행하며 부분개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한다'라는 내용을 제시했다.

낙동강 수질은 호수화가 가속되어 물이 썩고 저층에는 무산소 상태가 발생하여 물고기가 대량 폐사하였으며, 4대강 사업 이후로는 녹조류의 번식이 심각, 취수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등 시민들의 낙동강 개방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졌다. 

부산시는 정부에 대해 하구둑 개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항구적인 조치를 건의하고 인접한 울산과 경남 광역시도에 대하여서도 광역협의체를 설립하여 낙동강의 공동이용을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 생태계복원 등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과업이 포함된 제3차 용역을 조속히 실시할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 낙동강 하구둑     ©배종태 기자

낙동강 하구둑은 낙동강의 하구를 가로막은 둑으로 1983년 9월에 착공하여 1987년 11월에 준공된 콘크리트 중력댐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고, 총 공사비는 1896억 원이 들어갔다. 안정적 용수 확보 등 순기능도 있었지만,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의 환경 파괴를 가져오고 수질이 악화되는 등의 역기능도 나타났다

하구둑은 공사 시작 전부터 야기된 환경 공방은 지금까지도 계속되어왔다. 정부 측은 낙동강 하구둑으로 인해 안정적 용수 공급과 매립지 활용 등 경제적 효과를 내세우면서 환경 파괴가 크지 않다고 보는 반면, 환경 단체들은 낙동강 하구의 철새 도래지가 크게 훼손되었고 기존의 수역이 교란되어 많은 생물종이 사라졌다고 주장해 왔다.

낙동강 하구둑은 주 수문 6문과 조절 수문 4문, 우안 배수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 수문 하나의 길이는 47.5m, 높이 9.2m이고, 조절 수문은 길이 47.5m, 높이 8.3m이다. 하구둑의 총길이는 1,890m이다. 수문부에는 또 어선의 통행을 위한 운하식으로 된 폭 50m의 갑문 1개와 어도 2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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