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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위원장, 국민통합으로 국가 시스템 다시 세우자!

계층 통합, 세대통합, 시대통합, 남북통합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자!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6/11/30 [11:22]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홍걸)가 29일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2017 국민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국민통합위는 민주당 내 공식상설기구로서 위원장으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박사가 선임됐다.

 

▲ 김홍걸 위원장은 망가진 국가시스템을 다시 세우는 전제조건은  “통합이며 시민사회 통합과 함께 당내 통합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을 하는데 있어 계층 통합, 세대통합, 시대통합, 남북통합”을 역설하며  “6.15선언과 10.4선언의 정신을 되새기며 대화와 협력을 재개할 수 있도록 남북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민주당의 소명이며 그것이 김대중 정신이고 노무현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김홍걸 위원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모르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두고 있었다“고 밝히며 ”대통령 취임선서에서 헌법을 준수한다는 그 선서의 첫 구절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대통령을 모셨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은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권한이 주권자인 국민에게 위임받은 것임을 모르고 사사로이 권력을 그 비선실세와 공유했고 사유화된 권력은 마음대로 행정을 이용하고 재벌과 유착하여 막대한 재물을 긁어모았습니다.” 비판했다.

 

그는 “이 어리석은 사람이 단 하루라도 더는 대한민국의 목숨 줄을 쥐고있게 해서는 안된다”고 밝히며 “무능하고 비열한 권력의 퇴진을 앞당기고 무너지고 왜곡된 시스템을 처음부터 다시 세우는 일, 그것이 민주당의 소명”이라고 천명했다.

 

김 위원장은 망가진 국가시스템을 다시 세우는 전제조건은 “통합이며 시민사회 통합과 함께 당내 통합도 절실하다. 이제 다시 통합을 시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을 하는데 있어 계층 통합, 세대통합, 시대통합, 남북통합”을 역설했다.

 

그는 6.15선언과 10.4선언의 정신을 되새기며 대화와 협력을 재개할 수 있도록 남북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민주당의 소명이며 그것이 김대중 정신이고 노무현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통합위 출범식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명성남 시장, 추미애 민주당 대표,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추미애 당 대표는 축사에서 “오늘은 민주당이 통합의 정신으로 시대와 세상을 바꾸고, 우리가 정권교체를 위해서 한 마음으로 먼저 뭉치겠다고 서약을 하는 날”이라고 밝히며 “전 국민의 여망이 단순히 대통령 퇴진 그것에 머물지 않고 진정 사람이 정의롭게 살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 대권주자들도 각자 통합의 방향을 제시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박 대통령과 가짜보수 정치세력의 특기가 바로 국민분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통합위 출범으로 우리 당의 분열시대를 청산하고 진정한 국민통합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념갈등을 뛰어넘고 지역정치를 청산하는 데 매진해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불공정,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우리가 국민통합을 위해서 지역간 통합, 세대간 통합, 빈곤한 자와 부자의 통합, 힘 센 사람과 힘없는 사람의 통합을 얘기하지만, 그 원인인 차별과 불평등을 제거하는 게 통합의 첫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과 지역, 세대간 갈등을 축소하고 국민통합을 제대로 이뤄내는 중요한 도구와 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부겸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주말마다 넘쳐나는 촛불민심은 저희에게 무거운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기득권이 해체되고 정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미래를 만들라는 엄숙한 명령”이라며 “이제 박 대통령의 체제를 넘어선, 더 나아가 지난 30~40년간 어려웠던 대한민국의 기득권 체제를 넘어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과제가 주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득권과 독식구조를 해체하고 약탈경제를 공존경제로 만들어야 한다”며 “공존의 공화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100만의 국민들은 지역과 세대, 이념 편 가르기를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향하고 있다”며 “박근혜는 부끄러운 존재지만 국민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오늘 출범하는 국민통합위가 그러한 국민들의 갈망을 토대로 해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분단과 G2 체제,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서 실질적인 통합력을 발휘하여 미래를 향해 가야 한다”며 “이 미래를 향해서 20세기의 모든 낡은 구도로부터 시대교체를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면에서 야 3당의 통합된 국정운영 질서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야 3당이 향후 단일한 국정일정을 합의해내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를 실력으로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당원은 물론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소회의실을 가득 메웠으며,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의 손자인 김진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 등 원로들도 참석했다. 이들과 함께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씨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이 국민통합위 고문으로 위촉되어 자리를 빛내주었다. 

 

▲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17 국민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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