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에 앞서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하며 ‘국민께 드리는 국민통합 메시지’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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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9대 대선은 역대 최다인 1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는 작금의 ‘갈등 사회’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역대 정부는 저마다 ‘국민통합’을 강조하며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적 틀과 지역주의 정치구도를 벗어나지 못했다.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원내 1당이지만 국회의원 의석수는 과반에 미치지 못하는 120석에 불과하여 야당과의 협치는 필수다. 또 탄핵 정국을 거치며 분열된 민심을 수습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과제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호소문을 통해 “분열과 반목, 증오의 정치를 끝내고 지역과 이념, 세대를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국민통합의 기적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통합은 ‘두루 잘 사는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에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위로부터의 국민통합은 아래로부터의 국민통합이 없으면 지속될 수 없다. 온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은 위로부터 그리고 아래로부터의 국민통합이 동시에 이루어져야만 가능하다. 위로부터의 국민통합을 소리 높여 외쳐 달라. 동시에 아래로부터,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부터 국민통합을 시작해 달라.”며 새로 출범할 통합정부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국민께 드리는 국민통합 메시지>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제 대한민국은 새로운 역사를 맞이했습니다. 헌정 사상 유례없는 사태를 겪으며 크고 작은 혼란 속에 대선을 치렀습니다.
역대 대선 중 가장 많은 15명이 출마했고, 이 가운데 원내정당 소속 후보도 6명에 이르렀습니다. 1,700만 촛불시민이 만든 대선이었지만 태극기 집회 또한 엄존했습니다. 난무했던 네거티브 선거로 갈등과 균열은 더 커졌습니다.
그동안 우리 현대사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고비 고비를 넘으면서 반목과 분열, 증오의 시대를 지나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기적을 만드는 힘을 가졌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고, 민주주의 기적을 이뤘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또 하나의 기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분열과 반목, 증오의 정치를 끝내고 지역과 이념, 세대를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국민통합의 기적을 만들어야 합니다. 국민통합은 ‘두루 잘 사는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에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국민통합은 국민이 대통령이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가장 튼튼한 다리입니다. 국민통합은 국민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가장 든든한 보증수표입니다. 국민통합은 ‘이게 나라냐’는 국민의 절망과 분노를 치유하고 국민이 자부심을 가지는 나라다운 나라로 가는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국민통합은 공정하고 혁신적인 성장을 통해 무너진 서민경제를 다시 세우고 우리 사회의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믿음직한 약속입니다. 이제는 지지자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써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렇지만 위로부터의 국민통합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위로부터의 국민통합은 아래로부터의 국민통합이 없으면 지속될 수 없습니다. 국민통합은 구호만으로 이뤄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온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은 위로부터, 아래로부터의 국민통합이 동시에 이루어져야만 가능합니다. 위로부터의 국민통합을 소리 높여 외쳐주십시오. 동시에 아래로부터,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부터 국민통합을 시작해주십시오.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기적은 국민에 의한 국민통합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2017. 05. 10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김홍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