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병한 자연사상칼럼니스트 © 브레이크뉴스 |
[노병한의 사주산책] 하루의 해가 다하면 땅으로 거두어 드리는데 해를 거두는 방위는 바로 서방이다. 이렇게 태양이 하루의 일정을 마치면 서방에서 거두어들이는데 이를 서방금(西方金)이라고 한다.
가을철에 한해의 농사를 가을철에 마치면 오곡백과를 추수해 거두어 드리는데 이를 추금(秋金)이라고 한다. 만물도 성숙하면 거두어들이듯이 인간도 늙고 병들면 염라대왕의 명을 받은 저승사자가 거두어 간다.
여름의 뜨거운 태양에 증발된 지하수는 가을이면 거의 탕진이 된다. 지하수에 의지하는 나무와 풀은 지하수가 탕진되는 가을이면 더 이상 견디고 지탱할 수가 없음으로서 시들고 낙엽이 진다. 그래서 땅이 건조하는 가을의 금(金)을 조금(燥金)이라고 한다.
역학(易學)자와 역술가들은 일반적으로 서방금(金)을 글자대로 서방의 금(金)이라고 풀이하고 추금(秋金)을 가을의 금(金)이라고 단순히 풀이해 버리고 만다. 그러나 만물과 오곡백과를 가을에 거두어드린다는 추금(秋金)과 가을의 쇠(金)라는 추금(秋金)은 전혀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하늘의 태양을 땅으로 거두어들이는 서방금(金)과 문자대로 풀이하는 서방의 쇠(金)와는 아주 판이하게 다름이다. 금(金)은 동서남북의 어느 방위에서나 생산되듯이 4계절 춘하추동의 어느 때에서도 생산된다. 그러므로 금(金)에는 일정한 방위가 없듯이 또한 일정한 계절도 없음이다.
금(金)이라는 글자는 사람인(人)의 아래에 구슬옥(玉)자가 자리하고 있다. 사람인(人)은 삿갓으로서 하늘과 태양을 가리는 형상이고 구슬옥(玉)은 오곡백과를 비롯해 만물이 구슬처럼 알차고 단단하게 성숙하고 익었음을 상징함이다.
가을에 곡식이 성숙해 알곡이 차려면 엽록소를 통한 광합성(光合成)작용이 단절되어야만 한다. 가을에 광합성작용을 단절시키는 것은 바로 서리(霜)이다. 그래서 상강(霜降)의 절기에 이르러 대지에 서리가 내리면 만물이 익어가기 시작한다. 그러함이기에 금(金)이 서리(霜)를 상징함인 것이다.
본래 서리(霜)의 빛깔은 하얀빛이다. 그래서 금(金)의 빛이 황금색이 아닌 백색(白色)인 것이고 백금(白金)인 것이다. 이렇게 금(金)에 대한 이치를 담은 진리오행과 단순한 글자풀이 문자오행은 아주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음양오행에서 <금(金)이 가지는 성정과 특징> 그리고 <사주분석과 운세분석에서 활용되는 금(金)의 가치와 논리>를 한번쯤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그 내용을 정리해 본다.
첫째 금(金)이 때를 만나 득령(得令)한 ‘신강금(身强金)의 경우’에 ❶<목(木)을 얻으면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음이니 발복(發福)>하고 ❷<화(火)를 얻으면 금화(金貨)로 변함이니 대발(大發)>하며 ❸<수(水)를 보면 수재가 됨이니 인재(人材)>가 되고 ❹<토(土)를 보면 금(金)을 생함이니 식구만 늘어 빈궁해>지며 ❺<금(金)을 보면 농사지을 농토는 없는데 일꾼만 많은 셈이니 무위도식하는 세월>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금(金)이 <때를 못 만나 실령(失令)>했거나 <식상(食傷)과 재관(財官)이 태과(太過)>해 ‘신약금(身弱金)의 경우’에 ❶<토(土)를 얻어 생금(生金)하면 생기가 생겨 발신(發身)>하고 ❷<비겁(比劫)인 금(金)을 보면 용기가 충천하여 유능한 인재가>되며 ❸<목화(木火)를 보면 엎친데 겹친 격으로 화액(禍厄)이 빈번해져 질병과 손재>가 심해지고 ❹<수(水)를 만나면 설기(泄氣)되어 출혈이 심해짐이니 무능하고 무기력증에 빠져 우울증에 빠지는 겁쟁이>가 되어 진다.
셋째 금(金)의 입장에서 <토(土)가 많으면 금(金)이 땅에 묻히듯 매금(埋金)>이 됨인데 이렇게 ‘매금(埋金)의 경우’에 ❶<목(木)으로 극토(剋土)를 해주어야 제압하며 살아남을 수>있고 ❷<수(水)로 토(土)의 정신을 빼놓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있으며 ❸<금(金)으로 설토(泄土)를 시키면 주변의 지원을 받아 성공할 수>있으나 ❹<화(火)를 보면 생토(生土)함이니 흉(凶)>하고 ❺<토(土)를 보면 산 넘어 또 산이니 고통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는 처지>라 할 것이다.
넷째 금(金)의 입장에서 <수(水)가 많으면 금(金)이 물에 잠기듯 침금(沈金)>이 됨인데 이렇게 ‘침금(沈金)의 경우’에 ❶ <토(土)으로 극수(剋水)를 해주어야 제압하며 살아남을 수>있고 ❷<목(木)으로 설수(泄水)를 시켜줌이 좋은 방법>이며 ❸<화(화)를 보면 수(수)를 증발하게 하고 금(금)을 따뜻하게 보온해줌이니 기쁠 수>있으나 ❹<금(금)을 보면 수(수)를 생해줌이니 더욱 더 불리해>지며 ❺<수(수)를 또 만나면 최악의 경우인 것이니 매사 무기력증하고 무용지물의 신세>가 되는 처지라 할 것이다.
다섯째 금(金)입장에서 <화(火)가 많고 강하면 거목을 낫과 도끼와 같은 금(金)으로 자르다가 이빨이 나가듯이 태금(戻金)>이 됨인데 이렇게 ‘태금(戻金)의 경우’에 금(金)이 심히 상하는 것인데 ❶<토(土)를 만나면 생금(生金)하여 복이 깃들고 발신(發身)>하며 ❷<화(火)를 만나면 목(木)을 흡수하고 설기(泄氣)시켜 길(吉)하게 되며 금(金)이 빛이 나게>됨이며 ❸<금(金)이 오면 용기가 충천해져서 출세의 길이 열림은 물론>이나 ❹<수(水)가 나타나 앞장을 서면 재난(災難)이 발생하는 등 불길해>진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여섯째 금(金)의 입장에서 <화(火)가 많으면 금(金)이 불에 녹아내리듯 융금(融金)>이 됨인데 이렇게 ‘융금(融金)의 경우’에 ❶<금(金)이 녹아버리면 무력해지며 무용지물이 될 것은 뻔한 이치>가 아닐까? 그런데 ❷<수(水)가 나타나 극화(剋火)로 화(火)를 제압해준다면 명성을 만방에 떨칠 수>가 있음이고 ❸<토(土)가 나타나 설화(泄火)를 시켜주면 귀인의 총애를 받아 출세할 수 있는 운세>가 될 것이며 ❹<금(金)이 나타나주면 재물을 모아 축재를 할 수가>있을 것이나, 반면에 ❺<목화(木火)가 나타나면 화(火)를 생해서 살려줌이니 적군은 더욱 극성을 부릴 것이고 아군은 무기력증에 빠질 것이 뻔한 만큼 곤경과 빈곤에 처할 신세가 될> 운세라 할 것이다. nbh1010@naver.com
□글/노병한<박사/자연사상칼럼니스트/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