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병한 자연사상칼럼니스트 © 노병한 사주풍수칼럼니스트 |
[노병한의 時空풍수] 우주에서 소우주의 전형은 바로 인간이라고 할 것이다. 인간은 물(水)과 피(血)로 형성되는 물질적인 육신(陰)과 빛(火)과 열기(熱氣)로 형성되는 생기(生氣)적인 정신(陽)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음(陰)에 해당하는 육신은 내부의 자기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뭉치고 수렴해 독점하려는 본능이 매우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천하의 <부(富)=물질> <귀(貴)=권력> <색(色)=영화>를 혼자만이 독차지하려고 온갖 탐욕을 부리며 몸부림을 친다.
그러나 양(陽)에 해당하는 정신은 외부의 세계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분산하고 확대하려는 의욕과 본능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자신보다는 타인을 사랑하는 이타(利他)정신을 앞세우고 상대를 도우며 타인을 기쁘게 하는 것을 즐기며 희망하고 소망한다는 점에서 그 성정이 매우 다르다.
이렇게 인간이 인간을 미워하고 시기질투하며 남의 것을 심하게 탐내고 겁탈하며 서로 싸우고 죽이고 독차지하고 지배하려는 것은 탐욕의 화신(化身)인 육신의 본능적인 몸부림이다. 그러나 반면에 인간이 사랑과 자비 그리고 측은지심과 같은 동정으로 남을 돕고 타인을 즐겁게 하며 상호 이해와 양보로 희생과 헌신함으로써 자유와 평화를 다 같이 누리려고 추구하는 것은 선천적이고 이성적인 자비의 화신(化身)인 정신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물(水)과 땅(土)은 스스로 움직일 <에너지=힘>과 능력이 없기 때문에 그 어떤 무엇인가가 뒤에서 밀고 앞에서 이끌어 주어야만 비로소 움직일 수가 있는 존재들이다. 이러한 <수토(水土)라는 물과 땅을 움직이는 작용력이 바로 대기(大氣)의 힘>이다. 이러한 대기의 힘을 기(氣)•원기(元氣)•양기(陽氣)•기운(氣運)•운기(運氣)라 하며 이러한 것들을 움직이며 컨트롤하는 작용력을 가진 신기(神氣)가 있다고 할 것이다.
몸집에 해당하는 육신은 대기(大氣)의 힘을 통해서만이 피(血)를 순환시킬 수가 있고 오장육부를 가동할 수가 있기 때문에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터 대기(大氣)인 기(氣)를 호흡하며 들이킨다. 이렇게 대기 중에 있는 기(氣)를 흡수하는 작용을 호흡작용이라고 한다.
공기로부터 육신이 애써서 흡수하는 것은 산소(O2)인데 이러한 산소(O2)가 피(血)를 연소시키고 움직이게 하며 흐르게 하여 순환시키는 동력을 가지고 있음이다. 이렇게 산소(O2)를 얻은 피(血)는 바람(風)을 얻은 물(水)처럼 힘차게 흐르고 굽이치지만 산소(O2)를 잃은 피는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멈추고 만다.
대기 중의 산소(O2)는 불(火)로서 늘 분산하고 확대하려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와 같은 분산작용과 확대작용으로써 피(血)를 사방으로 분산시키며 피의 흐름을 극대화시킬 수가 있음이다.
피는 본래가 물이기 때문에 뭉치고 덩어리지려함이 본성이지만 그 뭉치려는 피를 갈기갈기 분산시켜 덩어리지려함을 막아서 갈기갈기 분해시키는 분산과 분해 그리고 멈추지 않고 흐르게 하려는 유동의 작업을 도맡아 하는 것이 바로 산소인데 이것이 바로 생기인 것이다.
이렇게 생명의 원동력이자 숨통인 산소는 쉼 없이 빠르게 분산되고 연소됨으로써 금세 소모되기 때문에 산소를 지체 없이 생산하고 공급하려면 산소의 생산운동인 호흡을 끊임없이 계속해야만 한다.
이렇게 만유를 움직이고 분해하며 연소시키는 산소(O2)는 체내의 피를 연소하고 분해시킬 뿐만 아니라 체내에 침입한 모든 물질을 연소하고 분해시켜서 체외로 배출시킨다. 예컨대 한풍습독(寒風濕毒)이 체내에 침입하면 산소는 원기를 총동원해서 그 침입자를 연소하고 분해하여 체외로 모두 추방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편 하늘을 중심으로 한 <천음양(天陰陽)의 기체>와 땅을 중심으로 한 <지음양(地陰陽)의 형체>에 대해서 알아보자. 하늘(天)의 진기(眞氣)와 양기(陽氣)의 근본은 산소(O2)이다. 산소는 하늘의 양식이고 빛이며 열기이다.
죽음(死)이라는 것은 이러한 산소(O2)를 먹지 못해 굶주림에서 오는 하늘(天)과 땅(地)에 해당하는 음(陰)과 양(陽), 물(水)과 불(火)에 해당하는 피(血)와 기(氣)의 분열상과 이별상태를 뜻한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만유의 만물은 하늘(天)의 기(氣)가 뭉쳐져서 만들어진 기(氣)의 자녀•형상•화신들인데 기(氣)의 주체는 바로 원자(元子)이다. 이러한 원자는 양자(陽子)•전자(電子)•중성자(中性子)라는 3자(者)로 구성된 음양의 결합체인 동시에 하늘(天)의 음양이자 무형의 음양이고 음양의 기체이자 모체라 할 것이다.
땅(地)의 음양은 모두가 하늘(天)의 음양에서 창조되고 형체화한 천음양(天陰陽)의 조화(造化)이고 화상(化象)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는 지구와 만물뿐만이 아니라 온 우주를 형성하는 일체의 별(星)들로 구성된 모든 은하계(銀河系)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형체는 우주에 가득 찬 무형의 기(氣)가 유형의 기(氣)인 형체로 변화한 기(氣)의 화체(化體)라고 할 것이다. nbh1010@naver.com
□글/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