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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열린당 탈당시사 여당분당 초읽기

지지모임 '정통들' 출범식 직전 "같이 갈수 없다" 언급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07/01/22 [07:20]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이 1월21일 열린우리당 탈당을 시사, 여당의 분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 전의장은 이날 가진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정통들)' 출범식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통합정치가 제대로 안된다"고 언급하고 "기득권 정치가 계속되는 한 같이 갈 수 없다"고 말해 탈당을 시사했다.

열린우리당 내의 정동영 계는 최대계파로, 만약 정 전의장이 탈당할 경우 열린우리당의 분당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통들 출범식. 사진/정통들 홈페이지.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정통들)'은 "긴장하라, 때가 왔다. 2007.1.21. 깨자, 서자, 하자"는 슬로건으로 백범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 전 의장은 축사를 했다. 그는 축사에서 평화와 부자나라로 가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평화의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남북정상회담개최와 중산층나라로 가기 위한 일자리창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한편 '정통들'들은 출범식에 앞서 정동영 지지의사를 밝혔다. 정동영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흑장미(id)는 "민주세력에게 10년의 정권을 내 준 이 사회의 기득권 세력들은 줄어든 자신들의 사회권력, 바르지 못한 이권들을 되찾고자 보수라는 미명 하에 자기들끼리 더욱 똘똘 뭉쳐, 현 참여정부를 출범초기부터 뒤흔들고 제2의 정권이라도 잡고 있는 양 기세등등 하여 힘을 앞세우고 민주, 참여정권의 모든 정책에 반대로만 일관해 왔다. 현 정권아래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어떠한 일도 거부를 했다."고 전제하고 "독재정권의 개 노릇을 하여 권력의 꿀을 마음껏 향유해 온 바로 그들이 이제는 독재, 일방통행의 권위가 아닌 민주, 상식, 원칙, 보통의 시대정신을 가지고 나온 대통령마저 희화화 시켜 버린 지경에 이르렀고 국민과의 사이에 이간질을 놓고, 격리하여 민주가 위기에 처하고 역사의 수레바퀴가 바로 그 수구 세력에 의해 뒤 돌아칠 상황까지 이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 평화, 개혁을 지지하고,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는 우리 지지자들이 하나, 둘,셋,--- 모여, 동서의 지지자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고 새 시대를 다시 열고자 분연히 일어서서 정통들이란 이름으로 출범식을 갖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정통들은 정동영이란 한 정치인을 지지하는 모임이지만, 아울러 시대적 소명을 더욱 크게 인지하는 참여국민들의 모임"이라고 덧붙여 '정통들'이 정동영 지지모임임을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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