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과 생명의 지혜'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농업축제인 '제4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26일 오전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박준영 전남지사와 명예대회장인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김철신 전남도의회 의장, 이탁우 농림수산위원장 등 각급 기관 단체장과 농업인, 소비자 등 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은 농업박람회 개막선언에 이어 고품질 쌀생산과 원예특용작물 등 5개 분야의 농업인 대상 시상, 친환경농업 실천 결의문 채택, '200만 전남도민 소원 담은 풍선 날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날 개막선언을 통해 "안전과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있는 한 농업은 더 이상 사양산업이 아닌 미래산업이다"며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소비자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선택해 준다면 우리 농업과 농촌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환경농업과 생명의 지혜'라는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5일동안 열리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우리나라 농업의 현주소와 미래 모습 등을 살펴보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농업박람회장에는 친환경농업관과 생명예술관, 희한한 농산물관, 지역특화 농산물 상징탑 등 22개 전시판매관이 설치되고 전통 농경문화 체험과 민속놀이 체험 등 40개 종목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기능성식물들이 어우러진 1천여평의 생명예술관에는 원예치료실과 국화향기관, 꽃향기터널 등의 웰빙체험장, 세계의 실내정원 등이 전국 최초로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농업관에는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과정과 관상곤충, 기능성누에 일생이 단계별로 전시되고 수출농산물 판촉관에는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청정 농특산물 41개 품목 840여 점이 전시됐다.
이와함께 일선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각종 농업기술과 농특산물 609종 434만3천여점이 전시되고 전통 농경문화 체험장과 어린이 고구마 캐기, 꽃모종 심기, 우수 브랜드 쌀 2005개 나누어주기, 누에 뽕잎주기, 약용 및 전래작물 생태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곁들여진다.
한편 박준영 지사는 농촌여성 전통문화 테마관을 들러 생활개선회원들이 손수 제작한 수공예품 등을 내년에 신축될 도지사 공관에 전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농업기술원 류인섭 원장은 "다양한 웰빙체험과 최첨단 농업기술, 친환경 농특산물 등이 전시되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통해 우리 농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