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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는 영화다'의 후반부 갯벌 결투씬 © 김기덕필름, 스폰지이엔티 |
한국 영화계의 '이단아' 김기덕 감독의 제작 영화 <영화는 영화다>가 개봉을 앞두고 '추석 개봉작' 가운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면서 김 감독의 역대 개봉 최고 흥행성적을 기록하는가가 귀추가 주목된다.
해외 유수영화제에서 감독상 수상 등 유명세와 달리 그가 대부분 저예산의 제작비로 만든 영화들은 국내 관객들의 무관심은 물론 배급망 개척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자신의 저예산 속성 촬영 방식을 고수하면서 지난 2002년부터 '대중성'을 반영한 영화들을 잇따라 선 보이며 소규모 개봉작 가운데 의미있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05년 개봉했던 영화 '활'을 제외하고 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숨>이 1만여 명, 2002년에 개봉했던 영화 <해안선>과 <나쁜 남자>가 각각 10만여, 30만여 명에 이르는 개봉성적을 을린 것이 역대 최고 흥행기록이다.
김기덕 감독의 초기 작품인 <섬>이 3만여 명을 넘겼던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것 외에 최근 충무로국제영화제에 초정돼 재 상영된 영화 <파란 대문> 등 작품이 전국 관객수 5천명 내외에 그쳐왔다.
하지만 김기덕 감독은 그 동안 꾸준히 제작자로서 활동을 해왔고 병역을 마치고 연예계 복귀한 톱스타 소지섭과 드라마 <경성 스캔들><쾌도 홍길동> 등을 통해 개성적인 연기를 선 보인 강지환을 더블 캐스팅 해 다가오는 추석 시즌에 흥행 승부를 벌인다.
장훈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영화다>는 "10일 현재 전국 약 350여 개 스크린을 확보했다"고 영화 홍보사 측은 전했다.
<영화는 영화다>의 각본, 제작을 맡았던 김기덕 감독은 탤런트 이나영과 일본 톱스타 오다기리 죠를 더블 캐스팅 한 영화 <비몽> 역시 오는 10월 초에 약 100여개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어서 그가 그동안 제작, 연출한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성적을 기록하는가가 벌써부터 화제이다.
영화는 <영화다>에서 배우가 되고 싶은 조직폭력배인 강패(소지섭 분)가 액션배우가 되어 건달보다 더한 사고뭉치 영화배우 수타(강지환 분)와 벌이는 '끝장 승부' 주먹대결은 진흙밭에서 서로의 차이를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닮아가는 가운데 새로운 리얼액션을 낳았다는 평가이다.
올해 5월 칸국제영화제와 동시에 진행된 칸필름마켓에서 프랑스 등 8개국에 선 판매돼 화제가 됐던 영화 <비몽>은 체코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스페인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돼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영화 <비몽>은 꿈 속에서 교통사고를 낸 남자(오다기리 조)와 몽유병을 앓고 있는 여자(이나영)를 통해 꿈 속 경험과 현실을 오가며 몽환적인 사랑을 흥미롭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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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덕 감독의 15번째 영화 비몽(悲夢)의 공식 포스터 3종 세트- 주연배우 이나영과 오다기리죠. ©김기덕필름 스폰지이엔티 |
< 김기덕 감독 제작, 연출한 주요영화 역대 개봉 성적 >
1996년 악어 : 3,284명
1997년 야생동물 보호구역 : 5,413명
1998년 파란 대문 : 5,827명
2000년 섬 : 32,137명
2000년 실제상황 : 2,285명
2001년 수취인 불명 : 9,855명
2002년 나쁜 남자 : 298,926명
2002년 해안선 : 123,633명
2003년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 30,000명
2004년 사마리아 : 35,800명
2004년 빈 집 : 32,100명
2005년 활 : 1,398명
2006년 시간 : 27,048명
2007년 숨 : 10,543명
- 영화진흥위원회 집계 자료 -
정선기 기자의 블로그 - 디지털 키드 푸치의 이미지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