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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대기업 고위임원의 아들로 알려진 인물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골프연습장을 헐값에 매입해 사업을 확장한 의혹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대구중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이씨(29)와 조직폭력배 등 5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건물에서 헬스클럽을 운영 중인 이 씨는 헬스장 위층에 있는 실내 골프연습장을 헐값에 임차하기로 계획하고 올해 4월 초 김 씨 등 대구지역 조직폭력배 15명을 고용했다.
조직폭력배들은 지난 4월부터 골프회원에 등록한 뒤 매일 골프연습장을 찾아가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해 골프연습장의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
경찰조사 결과 골프연습장은 이들의 폭력이 두 달간 거의 매일 이어지자 손님수가 반으로 격감했다. 특히 조직폭력배들은 이러한 대가로 이씨로부터 2천만원을 건네받았다.
하지만 이모씨는 이러한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경찰조사결과 이모씨가 국내 굴지의 대기업의 최고위급 임원의 아들로 밝혀졌지만 경찰은 대기업 부회장인 이모씨 아버지는 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대해 대구중부경찰서 형사계 관계자는 17일 <브레이크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4월부터 5월달까지 2개월동안 15명이 조폭들이 회원등록해 회원처럼 가장해서 손님 많은 시간에 티를 벗고 문신을 보이면서 헬스장 운영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 이씨가 국내 굴지의 대기업 고위임원 아들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그것이 무엇이 중요하냐.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신상정보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고위임원이 근무하는 기업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우리도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알았다. 우리 쪽은 아닌 것 같다”고 해명했다.
정연우 기자 119@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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