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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등에 ‘칼 꽂은’ 농민대표(?) 농협

농협전남지역본부, 19일 시위 참석 '농민단체' 동향파악 지시 물의

조광형 기자 | 기사입력 2008/09/19 [12:08]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김상문 기자

전남농협이 19일 열리는 전국 농민대회와 관련, 시위에 참석 예정인 농민회와 농민단체의 동향을 파악할 것을 전남의 21개 시·군지부에 지시·하달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한겨레신문은 19일자 보도를 통해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2일 ‘전농 전국 동시다발 농민대회와 관련하여’라는 공문을 전남의 21개 시·군지부에 보내 농민회와 농민단체의 동향을 파악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농협전남지역본부 농정홍보실은 일선 시·군지부에 △농민대회 경비·장비 지원 요청 내용 △참가 예상 인원 △참가 방법 △농악대와 퍼포먼스 등 개별 행사 담당자의 인적사항 등을 파악한 뒤, 첨부한 양식에 따라 12일 오후 3시까지 전자우편으로 보고하도록 요청했다>고 폭로했다.
 
▲사진은 최원병 회장이 당선직후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 있는 모습.  ©김상문 기자

또 한겨레신문은 <농협전남지역본부는 ‘농민대회와 관련해 차량이나 비용 등 지원 요청이 있으면 전면 거부하고, 경찰의 강경대응 분위기를 관내 (읍·면) 조합장에게도 전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 문건엔 ‘소요 발생시 경찰이 강력 대응하고 관련자 전원을 연행할 계획이며, 지원단체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다’고 적혀 있어, 경찰이 농협에 협조를 요청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측은 “농민을 위한다는 농협이 오히려 농민들의 집회 움직임까지 조사하는 등, 사실상 이명박 정부가 농민에 대한 사찰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위를 앞두고 경찰과 농협의 ‘사전 공조’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는 만큼, 농협중앙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명확한 진위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전남농협 측은 “이번 대회의 규모가 커 중앙회와는 별도로 시·군 농협에 협조 공문을 띄운 것이고, 경찰로부터 협조 요청은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 양측의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취재 / 조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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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메가 2008/09/25 [20:57] 수정 | 삭제
  • 농어민의 폭력집회는 바람직하지않다. 엄격히 처벌을 받아야하고 정부는 제도권의 농협의 합법적인 건의를 적극적인 정책반영으로 실뢰형성과 농업.농촌발전을 도모하여 도.농 균형발전이 필요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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