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척결이 노무현에 대한 보복수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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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질은 부자든 거렁뱅이든, 엘리트든 아웃사이더든, 주류든 비주류든, 경상도든 전라도든, 심지어는 시장주의자든 개입주의자든 똑같다.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다. 시대가 변하고 인물이 바뀌어도, 하다못해 국적을 초월하여도 인간의 탐욕은 절대로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교묘하게 진일보한다. 아니 자체적으로 날이 갈수록 진화한다. 그런 탐욕을 억제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사투를 벌이는지 우리는 가끔씩 그 정도는 알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전 정권에 대한 보복사정이 매번 벌어졌던 게 사실이다. 엄연한 우리의 역사다. 하지만 적어도 부정부패척결을 그런 식으로 왜곡, 매도하는 것은 단호히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5년 후 차기정권에서 이명박 정부 내에 부정부패가 벌어졌다는 확실한 증거를 입수했으면 당연히 수사해야 마땅하다. 그리고 법적인 심판이 당연히 뒤따라야 할 것이다.
그러한 사정은 역사를 후퇴시키는 게 결코 아니다. 정권재창출 실패의 대가가 얼마나 가혹한지 그 본보기를 보이기 위하는 게 아니라 이 말이다.
말 그대로 부정부패 척결이다. 하지도 않은 부정부패를 억지로 조작하여 보복 사정하는 게 아니라 이 말이다. 왜 부정부패를 저질렀으면서도 그에 대한 심판을 당연히 여기지 않는가? 이건 대단히 잘못된 사고방식이다. 시대가 바뀌었는데 아직도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삶을 아주 풍선껌 씹는 수준으로 여기는 처사라 할 수 있겠다.
그런 인간들에게 보복수사라느니, 기획사정이라느니 하는 헛소리 듣고 부정부패척결을 중단하느니 차라리 저들에게 정권을 내놓는 게 나을 것이다.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사정당국의 노고에 감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들 개개인에게 진심으로 치하를 아끼지 않는 바이다. 더욱 더 밤낮으로 매진하시여 노무현 측근들이든 김대중 측근들이든 반드시 부정부패 척결하시라.
필요하다면 몸통도 두려워말고 강구할 수 있는 모든 법적인 수단을 다 동원하시여 부정부패 일소에 앞장서주시기 바라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