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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인도, 개봉전부터 화제?

혜원 신윤복-단원 김홍도의 치명적 로맨스를 통한 작품 재해석

유병철 기자 | 기사입력 2008/09/29 [10:34]
▲ 영화 '미인도'의 한장면.    

조선 최고의 천재화가 혜원 신윤복과 그가 남긴 '미인도'를 둘러싼 치명적 조선멜로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 제작 이룸영화사)가 11월13일 개봉을 앞두고 신윤복과 김홍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미인도'는 그림을 위해 남자로 살아야 했던 여인 신윤복(김민선)이 사랑한 남자 강무(김남길)와 그런 윤복을 사랑하는 스승 김홍도(김영호), 사랑을 가슴에 품은 기생 설화(추자연)등 역사 속 두 천재화가를 배경으로 치명적 로맨스라는 도발적 픽션(fiction)을 가미, 그들이 남긴 작품을 재해석한다는 의미에서 실존인물 신윤복과 김홍도 대한 역사적 고증이 화두로 떠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화 속 배경이기도 한 정조 시절, 신윤복과 김홍도는 풍속화의 새로운 업적 아래 각자 뚜렷한 개성을 선보이며 역사 속 자주 회자되던 인물이다.
 
정조의 문화정치 아래 조선의 르네상스라 불릴 만큼 다방면의 문화가 부흥했던 시기, 그들이 남긴 풍속화는 역사 속 발자취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예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생활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새로운 문물과 신지식에 열려있던 근대화의 과도기적 시기로 이전까지 회화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서민상을 반영, 성장된 민중의식을 확인 할 수 있다.
 
'씨름', '서당' 등 해학과 생동감이 넘치는 담박한 생활상으로 널리 알려진 풍속화의 거장 김홍도와 '월하정인', '이부탐춘' 등 당시의 연애 풍속 혹은 기녀와 양반의 풍류 등을 과감한 색채와 파격적 화법으로 표현, 당시 화풍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천재화가 신윤복.  
 
영화 '미인도'는 뛰어난 그림 솜씨를 질투한 주변화원들에 의해 저급한 그림으로까지 치부되며 도화서에서 쫓겨난 천재화가 신윤복과 정조의 눈이 되어 궁 밖 담박한 서민상을 화폭에 담은 김홍도의 뛰어난 작품세계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 여인 신윤복과 그를 사랑했던 스승 김홍도의 내면을 통해 재현 될 예정이다.
 
영화 전문 사이트 '무비스트(www.movist.com)' 설문결과 올 가을 가장 기대되는 영화 1위에 선정, 하반기 한국영화 최대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미인도'는 후반 작업을 거쳐 11월13일 관객들을 찾아 갈 예정이다.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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