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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 대우라이프와 합병 “자동차 알미늄 부품 시대 열 것”

1일 합병 공식 발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이 최대 효과

조신영 기자 | 기사입력 2008/10/01 [17:00]
국내최대 알미늄 창호전문기업인 남선알미늄(대표 임선진)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대우라이프(대표 이상일)와의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코스피 상장업체인 남선알미늄은 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sm그룹 계열사인 대우라이프와의 합병배경, 목적, 그리고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등 구체적인 합병계획과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 남선알미늄 임선진 대표.     © 브레이크뉴스

남선알미늄과 대우라이프의 합병 비율은 1 : 0.094172이며, 남선알미늄의 주식매수청구 예정가액은 6,694원이다. 이번 합병으로 남선알미늄의 주식수는 9,348,898으로 늘어나며, 주주 구성에도 소폭 변화가 생겨 현재 ㈜삼라 15.37%, 진덕산업㈜ 22.92%, 경남모직㈜ 15.37%이던 비율이 합병 후에는 ㈜삼라 18.39%, 진덕산업㈜ 19.70%, 경남모직㈜ 11.71%로 구성된다. 합병 기일은 11월 10일이며 합병 종료 보고는 11월 13일이다.
 
합병 후 가장 큰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은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대우라이프의 사업 안정성에 기반한 남선알미늄의 자동차 알미늄 부품 개발이다. 최근 하이브리드 카를 비롯해 유명 자동차 회사들이 저마다 자동차 경량화에 주목하고 있는데 알미늄으로 대체하면 3배 이상 무게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선알미늄은 대우라이프와 합병시 원부재료 공동 구매, 공동 연구개발, 금형사업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남선알미늄은 이미 자동차 좌석 하단에 들어가는 부품인 시트 프레임(seat frame)을 알미늄으로 대체하는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며, 2009년 2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자동차 박람회를 개발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트 프레임을 알미늄으로 대체하면 중량을 약 20-30%까지 감소시킬 수 있으며 kg당 약 1,000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알미늄으로 개발한 시트 프레임을 대우 라세티 차종에 적용, 단가 10만원에 연간 25만대를 생산할 경우 연간매출액은 250억원에 이른다.
 
한편, 남선알미늄은 원가절감 및 고부가가치 사업 가시화로 인한 수익구조의 개선과 대우라이프의 이익잉여금 81억원을 이용, 남선알미늄의 누적결손금 157억을 상쇄시키고 합병 후 초과 지분을 통해 sm그룹의 주식 유동성을 증대하는 등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남선알미늄의 임선진 대표는 “신기술 개발과 합병 효과에 힘입어 2008년 흑자 달성 실현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며 “2010년에는 매출액 3,4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며, 차체 전부를 알미늄으로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알미늄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선알미늄은 1947년 남선경금속공업사로 출발해 61년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로 2004년 국내 알미늄 창호 매출액 1위를 기록한 후 현재 국내 최다 창호 개발 제품과 국내 최다 유통망(300여개소)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알미늄 창호 전문기업이다. 남선알미늄은 2007년 sm그룹에 인수된 후 최근 태양광 사업 진출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의 방폭창 납품업체 인증을 받으며 초일류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1985년 설립된 대우라이프는 과거 대우그룹 계열사로서 대우자동차에서 개발하는 전 차종에 대해 범퍼를 공급해 왔으며, 기술연구소를 통해 제품설계, 개발, 시험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 글로벌 gm의 핵심 부품업체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단일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의 사출 능력과 도장공장(3개 공장 4개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자동차 범퍼 생산 1,100만대를 돌파했다.
 
조신영 기자 aj82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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