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윤복은 여자였다'는 파격적 설정 속, 여인 신윤복(김민선)을 둘러싼 네, 남녀의 치명적 사랑을 그린 영화 '미인도'가 연일 화제몰이 중인 가운데 최근 공개 된 메인 예고편 속 김민선의 전라 뒷태를 놓고 "대역이다", "아니다"에 대한 네티즌 사이의 한바탕 설전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이에 극중 신윤복 역의 김민선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김민선은 "여배우로써 노출 장면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여자와 배우의 기로에서 망설였던 것이 사실이지만 처음 시나리오를 접한 순간부터 신윤복은 내 옷이라 여겼기에 타인의 옷을 빌려 입기 싫었다"고 밝히며 대역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민선은 이어 "배우로써의 첫 길을 걷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미인도'에 걸었다. 짧은 연기 내공이지만 내 모든 것을 쏟아 부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의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며 "직접 감독님을 찾아가 신윤복 캐릭터에 애착을 부린 이유도 배우 김민선의 색깔을 찾고 싶은 내면의 욕심이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김민선은 또 "극중 베드신은 여인 신윤복의 숨겨진 아픔과 사랑이 녹아있는 슬픈 장면이다. 결코 가볍게 치부될 수 없는 영화 '미인도'의 클라이맥스가 될 것이다"고 덧붙여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켰다.
전윤수 감독은 "배우와 감독 간, 긴 호흡을 요하는 영화 촬영에서 여배우에게 베드신을 요구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여배우로써의 부담을 고려, 실제 대역 배우를 촬영 현장에 대동했지만 작품에 임하는 김민선의 결연한 의지가 여인 신윤복의 예술혼과 숨겨진 사랑을 표현하는데 제격이라고 판단, 대역 없이 직접 촬영에 임했다"며 "촬영 내내 250년 전 혜원 신윤복을 보는 듯 한 착각을 느꼈다. 김민선을 비롯 자신을 버리고 캐릭터에 투명하게 몰입해 준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기에 영화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남자로 살아야만 했던 신윤복과 그의 대표작 '미인도'를 둘러싼 네, 남녀의 치명적이고 은밀한 사랑을 그린 웰메이드 사극 멜로 영화 '미인도'. 올 가을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미인도"는 11월 13일 숨겨진 실체를 공개한다.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