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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열렸던 14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사회를 맡은 옥주현은 현재 뮤지컬 '캣츠'에서 '그리자벨라' 역으로 출연중이다. 여성그룹 핑클 출신의 옥주현은 뮤지컬 '아이다'에 이어 '시카고'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이번 뮤지컬 '캣츠'까지 출연하면서 뮤지컬 배우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굳혔다.
지난 달 19일부터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최초 한국어로 공연되는 뮤지컬 '캣츠'에서는 옥주현 외에도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 역에 인기그룹 '빅뱅'의 대성도 출연하면서 관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신인상과 인기스타상을 동시에 수상했던 전 여성그룹 ses 출신 바다(본명 최성희)는 오는 11월 27일 서울충무아트홀에서 시작하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주인공 강한별 역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무명의 배우 김아중을 일약 스타덤에 올린 영화로 바다는 뮤지컬 배우 윤공주와 함께 더블 캐스팅 된 것. 바다는 지난 2003년 뮤지컬 '페퍼민트'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고 '텔미 온어 선데이'(2007), '노트르담 드 파리'(2008) 등에 출연하며 녹록치 않은 연기경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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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뿐만이 아니다. 최근 가수들의 뮤지컬 무대 진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오는 11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제너두'에는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강인과 희철이 출연하고 있다.
강인과 희철은 '서든리(suddenly)'란 곡으로 지난 1980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올리비아 뉴튼존이 출연했던 동영의 영화를 각색한 뮤지컬 '제너두' ost 음반도 출시하면서 음반과 뮤지컬 시장에서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김원준도 오는 11월부터 초연하는 뮤지컬 '라디오 스타'에서 주인공 최곤 역을 맡아 자신의 음악 실력을 공연 무대에서 선 보이게 되며, 남성그룹 sg워너비 출신의 가수 김용준 역시 뮤지컬 '젊음의 행진' 무대를 통해 청중과 만난다.
남성그룹 오션 출신으로 최근 솔로 가수로 길을 바꾼 이현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동현 역에 캐스팅 됐고 여성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조민아도 뮤지컬 '김종욱 찾기'에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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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4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는 육군본부와 문화프로덕션 쥬시컴퍼니가 공동기획해 민관 합동으로 무대에 올려지는 군 뮤지컬 '마인(mine)' 드레스리허설에 군 복무중인 가수 강타(본명 안칠현)와 양동근이 얼굴을 비치면서 이들의 연기도 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뮤지컬 '마인'은 대전 공연을 시작으로 해 오는 31일부터 광주 문화예술회관 등 전국 6개 도시를 순회 공연할 예정이다.
남성그룹 ngr 출신의 가수 이성진은 오는 25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시작되는 뮤지컬 '싱글즈'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첫 신고식을 치르고 남성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인기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던 가수 앤디도 내달 13일부터 뮤지컬 '싱글즈'에 전격 합류할 예정이어서 공연장을 찾는 청중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처럼 가수들의 잇따른 뮤지컬 시장 진출은 최근 공연계에서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는 뮤지컬이 영화, 드라마보다 가수들에게 상대적으로 폭 넓은 연기수업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뮤지컬 ost'취입 등 음악이라는 가수 특유의 장점을 살리는데 '일석이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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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기 기자의 블로그 - 디지털 키드 푸치의 이미지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