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 하락세를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각종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세는 여전히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매도자와의 가격 격차 역시 큰 상태여서 거래는 더욱 어렵다. 일선 중개업소에서는 거래건이 뚝 끊긴 상태여서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주도 수도권지역은 가격폭이 더욱 확대됐다.
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주대비 -0.52%의 변동률을 기록해 11.3대책에서의 일시적 하락세가 감소한 이후 더욱 더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재건축단지의 낙폭이 더욱 커졌다. 규모 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 -0.73%,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43%, 중형(전용 85~102㎡ 이하) -0.51%,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 -0.41%, 대형(전용 135㎡ 초과) -0.41%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 별로는 강남구(-1.30%), 강동구(-1.01%), 마포구(-0.60%), 중구(-0.60%), 광진구(-0.56%), 양천구(-0.56%), 송파구(-0.56%), 서초구(-0.56%), 용산구(-0.48%)등의 순이었으며,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나타났던 하락세는 이제 서울 전지역으로 확대됐다. 올 상반기 서울 상승세를 이끌었던 노원구의 경우 10월초반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현재 2달 넘게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폭이 적었던 서남권 역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남권 신규 입주단지 주변은 부동산1번지라는 별칭이 무색할 정도로 장기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에 강남구 일원동 현대사원이 1억원 안팎 추가 하락했고,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52㎡(전용 48㎡) 형이 4000만~4750만원 가량 하락해 4억2000만~4억4000만원 선을, 69㎡(전용 65㎡) 형은 3500만원 가량 하락해 4억7500만~4억9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그 동안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림세가 적었던 마포구도 이번 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상암동 아파트단지들의 대출만기가 다가오면서 상환금에 대한 부담이 급매물로 이어지고 있다. 마포구 상암동 상암월드컵7단지 132㎡(전용 104㎡) a, b형이 7500만~1억원 가량 하락해 9억~10억2500만원 선을 보였고, 6단지 132㎡(전용 104㎡) a형이 5000만~8500만원 가량 하락해 8억7500만~10억4000만원 선을 나타냈다.
경기도는 -0.3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가 -0.26%, 재건축은 -1.91%를 기록했고, 규모 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 -0.26%,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35%, 중형(전용 85~102㎡ 이하) -0.22%,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 -0.38%, 대형(전용 135㎡ 초과) -0.30%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 별로는 과천시(-2.09%), 안양시(-0.80%), 군포시(-0.60%), 성남시(-0.57%), 이천시(-0.56%)가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과천시는 별양동, 중앙동, 원문동 일대의 노후 단지들이 크게 하락하며, 올 들어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안양시와 군포시 역시 최대 하락치이거나 그에 근접한 하락세를 보였다. 급매물의 경우 가격 하락세가 더욱 크나, 매수세 실종은 여전하다. 별양동 주공5단지 122㎡(전용 103㎡) 형은 5000만원 안팎, 10단지 109㎡(전용 105㎡) 형은 2500만원 안팎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지난 가을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용인시는 11월 초를 정점으로 하여 하락폭이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하락세가 반전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장기간 거래 실종으로 시세가 불안정한 모습이다.
신도시는 -0.6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소형이 -0.37%, 중소형 -0.09%, 중형 -0.68%, 중대형 -0.72%, 대형 -0.11%의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 별로는 평촌 -1.67%, 분당 -0.71%, 중동 -0.44%, 일산 -0.13%, 산본 -0.06%를 나타냈다. 평촌에서는 그 동안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던 소~중소형이 -1.11~-3.70%의 급락세를 보였다. 평촌동 호원대원 105㎡(전용 84㎡) 형이 3000만~5000만원 가량, 초원대림 82㎡(전용 59㎡) 형은 1000만~4000만원 가량 하락했고, 관양동 한가람두산 76㎡(전용 59㎡) 형은 2500만~3000만원 가량 하락해 2억7500만~3억1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분당 역시 소형이 -0.35%으로 11월 말 보다 하락폭을 확대했다. 중소형 이상에서는 -0.85%의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은 -0.07%를 기록했다. 부평구 -0.15%, 남동구 -0.12%, 연수구 -0.10%, 계양구 -0.07%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고, 남구에서만 0.06%으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규모 별로는 소형이 -0.04%, 중소형 -0.06%, 중형 이상에서는 -0.19%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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