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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부작용 논란에 종근당 '화들짝', 삼진제약 '배째라?'

조광형 기자 | 기사입력 2008/12/17 [12:53]
▲리뉴얼 출시된 종근당 펜잘큐정      © 브레이크뉴스
국내 진통제(두통약)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진제약과 종근당이 특정 성분의 유해성 논란에 대해 서로 다른 행보를 취하고 있어 주목된다.
 
종근당은 17일 그동안 유해성 논란이 있었던 진통제 '펜잘'을 ‘펜잘큐 정’으로 교환하는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펜잘큐 정'은 '펜잘'에서 논란의 소재로 떠오른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을 빼고 에텐자미드 성분을 첨가한 제품이다.
 
이소프필안티피린은 진통 및 해열효과가 탁월해 그간 게보린, 사리돈에이, 펜잘 등 국내 대표적인 진통제 제품들에 널리 사용돼 왔다.
 
그러나 지난 10월 10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이 의식장애, 혼수 등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며 '의약품 적색경보 6호'를 발령함에 따라, 관련 성분을 거리낌 없이 사용해 오던 국내 제약계에 커다른 파문을 몰고 왔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에 따르면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을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혼수가 가장 높은 빈도로 발생했고 일부에선 기면, 경련 등의 부작용도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은 캐나다와 미국, 뉴질랜드 등에서는 시판되지 않고 있으며 아일랜드와 터키 역시 치명적인 재생불량성빈혈 등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시판이 금지됐고 이탈리아에서는 1989년에 이 의약품을 장기간 사용하였을 시 나타나는 부작용 때문에 심각한 통증이나 발열의 단기 치료제로만 승인이 된 상태다.
 
이에 이소프필안티피린 성분이 빠진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 종근당은 “이번 리콜 및 리뉴얼 제품 출시 결정은 회사 내부적으로 무척이나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킨다는 차원에서 과감히 시행했다”고 밝히며 “이소플로필안티피린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사용해왔던 성분이었던 만큼, 안전성 여부 문제는 식약청의 정밀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식약청은 이소플로필안티피린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에 대한 안정성 여부를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내 진통제 업계 1위인 '게보린'을 생산 판매중인 삼진제약은 “수십년간 게보린을 판매해왔지만 이소플로필안티피린 성분으로 인한 유해성 문제가 불거졌던 전례가 없었다”며 종근당과 같은 리콜 및 리뉴얼 제품 출시는 검토하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
 
취재 / 조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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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씁쓸함 2008/12/17 [14:07] 수정 | 삭제
  • 이 얘긴 몇년 전에도 나왔던 내용인데...펜잘도 20년간 팔아왔던
    제품 리콜 하면서 생색내고...이제 먹을 수 있는 진통제 타이레놀밖에 없구나
  • 찌라시 2008/12/17 [13:58] 수정 | 삭제
  • 그때도 이미 이 내용으로 많이 말들이 많았었는데.. 이제야 기사화 돼네
    삼진은 그때부터 유명했지 소비자를 개XX로 아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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