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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니쉬: 그래. 나도 반갑다.
송현: 요즘 우리나라에는 홍 뭐란 연쇄 살인마가 붙잡혔고, 그놈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이 경악하고 있고, 나라 안이 시끌벅쩍 합니다.
라즈니쉬: 몇 명나 살인했는데?
송현: 현재 드러나 것이 일곱 명인가입니다. 그놈이 자기의 범행 과정을 책으로 출간해서 그 인세를 자기 아들에게 주고 싶다는 소리를 해서 더 난리입니다.
라즈니쉬: 그놈 완전히 또라이군.
송현: 제가 봐도 완전히 정신이 나간 놈 같습니다.
라즈니쉬: 그런데 그딴 일은 앞으로 더 빈번하게 일어날 것이다.
송현: 왜요? 선생님.
라즈니쉬: 현대 문명의 성격 중에 그런 살인자를 키우는 토양의 역할을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송현: 그렇다면 그런 살인자가 생기는 것은 그 시대 그 사회의 부산물이라는 뜻입니까?
라즈니쉬: 바로 그렇다.
송현: 그런 논리라면 동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들이 다 공범이라는 뜻고 함의하고 있겠군요.
라즈니쉬: 그래. 네 표현이 옳다.
송현: 선생님, 오늘은 독신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혹시 선생님께서는 독신자를 예찬한 적은 없습니까?
라즈니쉬: 아니다. 나는 예찬한 적은 없다. 더러 그런 오해를 받을만한 발언을 한 적은 있지만 정작 독신자가 되라고 주장내지는 예찬한 것은 결코 아니다. 그것은 아주 어리석은 짓이다.
송현: 선생님, 대부분의 성직자들은 독신자가 되지 않습니까?
라즈니쉬: 독신은 어리석은 짓이다. 만약 그대가 스스로에게 독신을 강요한다면 그대는 마음 속으로는 더욱 성적으로 될 것이며, 그대의 마음 전체가 추하고 더럽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단지 성 밖에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 그대는 마침내는 발광하고 정신 이상이 될 것이다. 프로이드는 미친 사람은 99프로가 억압된 성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송현: 우와! 그런데 선생님, 프로이드는 성에 대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잘못 알고 있더군요.
라즈니쉬: 그게 뭔 소리니?
송현: 특히 여성의 성에 대해서 잘못 알고 헛소리 한 대목이 있더군요.
라즈니쉬: 그게 뭔데?
송현: 여성의 오르가슴을 말한 대목이 있던데 완전히 헛소리더군요.
라즈니쉬: 그가 한 말이 헛소리라고 단정하는 근거는?
송현: 제가 "ss이론"을 발명할 정도로 고수니까요.
라즈니쉬: ss이론?
송현:그렇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오늘은 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니 성에 대해서는 다른 기회에 여쭙겠습니다.
라즈니쉬: 그게 좋겠다. 그런데 나는 성을 변화시키라고 말하지 않는다. 나는 음식을 변화시키라고 말하지 않는다. 나는 그대의 존재를 변화시키라고 말하며 그렇게 되면 다른 것들도 변화하기 시작할 것이다.
송현: 선생님. 우리 삶에 왜 그토록 많은 성이 필요합니까?
라즈니쉬: 인간의 삶은 긴장의 연속이다. 그래서 누구나 다 긴장해 있다. 그러니 성을 통해 그 긴장을 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대의 긴장은 성을 통해서 해소 된다. 그대는 성을 통해서 편암함을 느끼며 잘을 잘 수 있다. 만약 그대가 성을 억압하면 그대는 긴장된 채로 남는다. 그리고 그대가 유일한 해소책, 유일한 해소의 가능성인 성을 억압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대는 미치게 될 것이다.
송현: 선생님, 어디에서 긴장을 해소해야 합니까? 혹시 그게 음식과 관련이 있기라도 합니까?
라그니쉬: 당연히 있다. 그대는 음식을 먹는다. 그것은 육체에 필요하며 육체는 필요하지 않은 것만을 거부한다. 그대가 무엇을 먹든 그것은 육체 에 필요하다. 만약 그대가 동물성 음심을 먹는다면 그대의 마음, 그대의 육체 그대의 전 존재가 폭력적인 것이며 그래서 그 음식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것은 바꾸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그대의 폭력성은 다른 통로를 찾아야 할 것이다.
송현:다른 통로가 무엇인가요?
라즈니쉬: 그대 자신을 변화시켜라.
송현: 제가 변화되면 뭐가 달라지는데요?
라즈니쉬: 그러면 우선 음식이 변화하고 의복이 변화하며 성이 변화할 것이다. 그러나 그 변화가 가장 깊은 중심에서 나와야지 주변에서 나오면 안 된다. 그리고 모든 혼란은 주변에서만 있으며 깊은 곳에는 혼란이 없다. 그대는 마치 바다와 같다. 가서 바다를 보아라. 모든 혼란, 모든 부딪치는 물건은 단지 표면에만 있을 뿐이다. 깊이, 더 깊이 들어갈수록 더욱 고요할 것이다. 바다의 가장 깊은 곳에는 어떤 혼란도 단 하나의 물결도 없다.
송현: 선생님, 제 자신의 바다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인가요?
라즈니쉬: 우선 그대의 바다 안으로 깊이 들어가 보라. 그러면 그대는 고요함을 얻을 것이다. 어떤 장애로 이르지 못하는 지점에 이를 것이다. 그 지점에 서 있어라. 거기서부터 모든 변화가 나오며 모든 변형이 나올 것이다. 일단 그대가 그곳에 있게 되면 그대는 마스터가 된다. 이제 불필요한 모든 것이 사라지게 된다. 아무런 투쟁이나 싸움이 사라지게 된다.
송현: 싸움이 사라질 수 있는지요?
라즈니쉬: 그대가 어떤 것을 싸움에 의해서 떼어낼 때 그것은 결코 떨어지지 앉는다. 그대는 싸움에 의해서 흡연을 떼어낼 수 있으니 그러면 그대는 그것에 대치되는 딴짓을 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대는 껌을 씹기 시작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대가 입으로 가지고 할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그대의 입이 계속 움직이는 동안 그대의 편안함을 느낀다. 입을 퐁해서 긴장이 해소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긴장을 느낄 때마다 담배를 태우는 것이다.
송현: 선생님, 왜 담배를 피우거나 껌을 씹거나 하면 긴장이 해소되는지요? 어떤 이의 경우를 놓고 설명할 수 있습니까?
라즈니쉬: 어린이를 보라. 그는 불안을 느낄 때마다 손을 입에 가져가서 자기 손을 깨물기 시작한다. 이것이 어린이에게 담배 대신이다.
송현: 왜 어린이는 자기의 엄지 속자락이 입에 있으면 좋아합니까?
라즈니쉬: 어린이가 엄지손가락을 물고 잠을 잔다. 이것은 거의 모든 어린이들이 마치가지이다. 그것은 잡이 오지 않는다고 느낄 때마다 손가락을 입에 넣으면 편안해지면서 잠이 든다.
송현: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납니까?
라즈니쉬: 엄지 손가락이 어머니 가슴의 대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식은 긴장을 풀어준다. 그대는 배 고픈 채로 잠 잘 수 없다. 그것은 어렵다, 위가 차 있을 때 그대는 졸음을 느끼며 육체는 휴식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어린이아 어머니의 가슴을 입 안에 물고 있을 때는 항상 음식과 온기와 사랑이 흘러 들어오므로 그는 이완되며 걱정할 칠요가 없는 것이다.긴장이 풀어진다. 엄지손가락은 바로 어머니 가슴의 대용물이다.
송현: 그런 어린이가 성장하면요?
라즈니쉬: 어린이가 자란 뒤 여러 사람 앞에서 엄지 손가락을 문다면 그대는 그를 바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그는 담배를 취한다. 담배는 어리석다고 여지지지 않고 받아들여진다.
송현:그런가요?
라즈니쉬: 차라리 죽을 때까지 손가락을 입에 무는 편이 나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면 사람들이 그대를 유치하라고, 어린애 같다고 할 것이며 어리석은 짓을 한다고 할 것이다.
송현: 그러나 그런 요구가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라즈니쉬: 모유를 주는 것이 중단된 나라에서는 자연히 더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울 것이다. 그래서 서양인들이 동양인보다 더 담배를 많이 피운다. 서양의 어머니들은 몸매를 버린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젖을 물리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양에는 흡연 인구는 점점 더 늘고 있다.
송현: 어린애까지도 담배를 피우는 것이 늘어난다고 하던데요?
라즈니쉬: 어린이들도 담배를 피우고 이는 어머니들은 그것이 그들로부터 자기들의 가슴을 떼어놨기 때문인 줄 모르고 있다. 모든 원시사회에서는 일곱 살 때로는 여덜 살 아홉살 먹은 아이들에까지 계속 젖을 물린다. 그러면 거기에는 만족이 있으며 흡연은 그렇게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그렇게 때문에 원시부족의 남자들은 여인의 가슴에 그다지 흥미가 없다. 여인의 가슴에 덤벼드는 그런 문제는 없다. 아무도 가슴을 눈여겨 바라보지 않는다.
송현: 선생님, 저도 엄청 클 때까지 어머니 젖을 먹었습니다.
라즈니쉬: 왜?
송현: 제가 2대 독자인데, 딴 애들보다 몇 년 더 먹었다고 합니다.
라즈니쉬: 적당한 때에 젖을 떼지 않으면 젖떼기가 쉽지가 않는 법인데?
송현: 제가 젖을 뗀 것은 아주 웃기는 계기였다고 합니다.
라즈니쉬: 웃기는 계기?
송현 : 예. 선생님, 제 고향은 낙동강이 흐르는 삼각주평야의 농촌인데, 동네에는 웅덩이가 여기 저기 있었습니다. 어릴 때 웅덩이에 가서 붕어도 잡고 미꾸라지도 잡고 하면서 놀았습니다. 어느 날 웅덩이에서 미꾸라지와 붕어를 많이 잡아와서 우물가 새숫대야에 담아놓고는 그것 구경 하는게 너무 재미있어 그만 젖 빠는 것을 깜빡 잊었다고 합니다.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우물가에 가서 어제 잡아놓은 미꾸라지며 붕어를 구경하느라고 역시 젖 빠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합니다. 그 길로 그만 더 이상 엄마 젖 빠는 것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라즈니쉬: 정말 웃기는 계기구나.
송현: 저는 그때 사정을 기억하지 못하는데 우리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만약 그때 붕어나 미꾸라지 잡아온 것에 정신이 빠지지 않았더라면 더 오랫동안 젖을 빨았을지 모릅니다.
라즈니쉬: 그럴지도 모른다. 그런데 만약 그대가 십년동안 계속 가슴과 접촉하면서 살아왔다면 그대는 물리고 실증이 나서 말할 것이다. 이제 그만! 그러나 모든 어린이가 성숙하기도 전에 가슴으로부터 떼어졌으며 그것이 상처로 남아 있다 그래서 모든 문명국가의 사람들은 가슴에 사로 잡혀있다. 늙은 사람 심지어 죽어가는 사람까지도 가슴에 사로 잡혀 계속 가슴을 찾는다.
송현: 참 묘한 일입니다.
라즈니쉬: 이것은 미친 짓처럼 보이며 사실이 그렀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거기에 있다. 어린이들에게 가슴이 주어져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들은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송현: 대부분의 남자들이 일생동안 가슴을 찾고 말겠군요.
라즈니쉬: 그럼, 그대는 담배를 즉시 끊을 수는 없다. 흡연에는 거기에 관련된 많은 요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대는 긴장되어 있다. 그대가 담배를 끊으면 다른 짓을 시작할 것이다. 그것은 더 해로울지 모른다. 문제에서 계속 도망치지 말라. 문제를 직시하라. 문제는 그대가 긴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목표를 담배를 피우지 않는데 두어서는 안 되고 어떻게 하면 긴장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데 두어야 한다.
송현: 긴장을 어떻게 해소해야 합니까, 선생님.
라즈니쉬: 그대는 긴장을 어떤 대상도 없이 공중으로 해소시켜라. 정화 작용이 일어나도록 허락하라. 그대가 긴장하지 않으면 그것들이 그대에게 불합리하고 어리석게 여겨져 자연히 떨어져 나갈 것이다. 음식이 변화할 것이며 그대 삶의 양식이 변화할 것이다.
송현: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강조하는 것은 제 자신이지 않습니까?
라즈니쉬: 그래. 네 자신이다. 성격은 그 다음이고 행동도 그 다음이며 본질적인 그대가 우선적인 사항이다. 그대가 무엇을 하는지에 지나치게 주의를 기울이기 보다는 그대가 무엇인가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라. 존재가 촛점이 되어야 하며 행위는 행위 자체에 맡겨야 한다. 존재가 변화하면 행위는 자연히 따라온다.
송현: 존재를 변화시키는 것이 급선무이군요. 선생님.
라즈니쉬: 그렇다. 오늘은 여기까지.
송현: 잠깐만요. 선생님. 변화가 아니라 변형이란 말이 더 적합하지 않습니까?
라즈니쉬: 엇쮸! 그래, 그대 말이 맞다. 변화보다는 변형이 더 적합한 단어이다.
송현: 선생님. 감사합니다.(www.songhy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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