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 여드름은 언제나 우리 몸 안에 균형을 잡고 있어야 하는 ‘물(水)과 불(火)의 기운과 같다’고 말한다. 물과 불의 기운이 서로를 제어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불이 위로 타오르면서 결국 얼굴로 불꽃이 튀게 되는데 이때 피부로 나타나는 증상을 여드름이라고 한다.
|
즉, 우리의 몸이 지나치게 뜨거워지거나 차가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과 불은 항상 서로를 견제하면서 돌기 마련인데, 이는 태극기의 태극 문양을 보았을 때 붉은색과 파란색이 서로 직선이 아닌 원을 그리며 돌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치를 한의학에서는 ‘순환’이라 하는데, 인체 생리의 가장 기본 원리이며 이 조화가 깨지면 가슴 위로는 열이 오르기 시작해 배 아래는 차가워지고 열이 오른 부위의 피부에는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화접몽한의원 이종원 원장은 “열이 과도하게 올라 순수하게 불길만 타오른 다면 건강한 사춘기 남학생의 여드름이 되는 것이고, 이때 물이 제 기능을 잃어서 어른이 되서도 불이 오르는 상황이 반복되어 생기는 것이 성인여드름”이라고 설명했다.
여드름은 진행상황과 형태에 따라 제거해야할 시기와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 무리해서 짜는 일은 삼가야 한다. 비위생적인 도구를 이용해 여드름을 제거하면 자칫 2차 감염으로 이어져 염증과 색소침착, 더 나아가 여드름 흉터로 발전할 수 있다. 때문에 전문이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의 피부에 맞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순간의 치료로 여드름이 없어졌다고 하더라도 몸의 밸런스가 깨지면 언제든지 다시 올라 올 라 오는 것이 여드름이다. 당장 불편함을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한발 물러설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 오히려 맑고 깨끗한 피부에 한발 다가갈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