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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아쉬움 남기며 성황리에 종연

신성아 기자 | 기사입력 2009/03/03 [01:39]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수많은 기록들을 갱신하며 공연계 신화를 만들어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이번 lg아트센터 공연 역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11일 lg아트센터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 2008-2009 '지킬앤하이드'는 올해 2월 22일까지 총 125회의 공연을 진행하는 동안 순수 유료관객의 객석점유율 85%, 20억 원 수익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공연계에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2008-2009 '지킬앤하이드'는 류정한, 김소현 등 초연 멤버들과 함께 김우형, 홍광호, 임혜영 등의 대형 신인들을 발굴해내며, 겨울 시즌 내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공연계에 불어 닥친 불황 속에서 인지도 높은 공연을 선택하려는 관객의 성향과 작품이 주는 신뢰감으로 '지킬앤하이드'는 총 20억의 수익을 올리며 수익율 47%의 엄청난 성적을 올렸다.
 
무엇보다 이번 '지킬앤하이드'는 횟수로 300회를 맞이한 기념비적인 공연이기도 하다. 전용 극장이 없는 국내 상황에서 300회 공연을 올린다는 것은 작품성과 관객 동원력이 성공적인 작품만이 세울 수 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 각종 기록 수립과 평단의 찬사와 함께 국내에서 5년간 롱런한 '지킬앤하이드'는 브로드웨이 1500여 회의 성공적인 기록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것이다.
 
한편, '지킬앤하이드'는 향후 한국에서의 장기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품적으로 깊이 있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끊임없이 수정, 보완할 것은 물론 관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역량 있는 신인 배우들을 기용하여 새로운 배우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 2006년 일본 공연의 경험을 발판 삼아 우리 배우들과 함께 일본 공연도 계획 중이다. 향후 2010년에는 한국과 일본을 넘어 아시아 투어를 통해 '지킬앤하이드' 한국 공연의 힘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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