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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후계자 이재용 지금이 등장 적기”

경기 불황 속 일자리 창출하면 국가와 서민 지지얻을 기회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09/03/04 [13:19]
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의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삼성그룹 후계구도가 빨라질 입장이다. 대법원이 지난 5월 23일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을 통한 삼성그룹의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 사건과 관련한 판결에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빠져 있다. 경제 대국인 미국의 경제도 불황의 늪에 빠져 있다. 정부 당국이 앞장서서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경기불황 속에서 우리 정부 역시 기업을 향해 일자리를 창출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친기업 정책을 구사한다고 표명해 놓은 상태이다. 잇따라 그런 정책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경기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때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삼성그룹의 후계 ceo로 등장,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면 서민과 정부의 지지를 한 몸에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경기기 좋은 시대에 후계 자리에 앉는다면 쉬운 승계일수는 있으나 불경기 때 보다는 국가나 서민들의 지지를 얻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맥도날드 위기대처법 배우라”
 

▲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맥도날드에서 파는 빵 종류는 미국에 있어 서민 음식이다. 그런데 맥도날드는 경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을 미리 예측하고 1달러짜리 메뉴를 개발, 최근 들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고 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경영이다. 삼성그룹의 경영을 위해 후계자 수업을 받아온 이재용은 맥도날드에서 배워야 한다. 맥도날드는 위기를 미리 예측, 위기경영을 했다. 마찬가지로 이재용은 요즈음 같은 경제위기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요즈음 문을 닫지 않거나 감원을 하지 않은 회사가 인기라고 한다. 일자리를 주는 것 자체가 복지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이재용이 이런 어려운 시기에 삼성의 ceo가 되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도력을 발휘 성공한다면, 그의 후계 출발은 순풍일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은 이병철 창업회장의 창업-정착에 이어 이건희 전 회장의 수성과 도전을 통한 기업확장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이건희 전 회장은 반도체 생산이리는 첨단 기술에의 투자를 통해 획기적인 성공을 이끌어 냈다. 이 뒤를 이을 이재용은 세계 속의 삼성, 즉 글로벌 기업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의 창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후계수업 중이나, 도전하지 않고는 아무 것도 얻을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재용의 나이는 40대 초반이다. 선친인 이병철-이건희의 경영연령을 볼 때 지금쯤 경영 일선에 나서 경영에 성공한다면, 향후 30년 정도를 안정되게 삼성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후계연령 면에서도 호기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sk 최태원 회장은 40대에 후계자가 되어 역동적인 그룹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해외 유학 등을 통해 체득한 글로벌 마인드가 경영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재용 역시 글로벌 시각이 남다를 것이다.
 
"시대가 이재용을 부르고 있다!"
 
그간 이재용은 외부에로 표출 되지는 않았으나 혹독한 후계수업을 받아왔을 것이다. 이건희 전 회장의 건강이 좋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상하는 수준보다 더 치밀한 후계 수업을 받았을 것이다. 삼성 후계 구도는 이재용이 언제 삼성의 후계자로 전면 등장하느냐만 남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요즈음같이 어려운 경제현실 속에서 계속 후계 수업으로 시간을 소진하지 말고, 국가 경제의 위기 속으로 몸을 던져 위기를 극복해내려는 과감한 결정을 내리기 바란다. 모든 경영인에게 있어 위기는 호기요, 기회이다. 어려운 경제 환경이 후계 수업 중인 이재용을 부르고 있다. 삼성은 그간 수출호황에 따라 축적된 기업재화가 당상 액에 달할 것이다. 미래 성장 산업에 그 재화를 투자하며, 한 자리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어내는 경영인으로 당당히 나타나주기를 바란다. moonilsuk@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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