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보석세공업체 3인조 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17일 공개 수사 방침을 밝혔다 곧바로 시기를 연기해 혼선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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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부경찰서는 용의자 3명 가운데 복면이 벗겨지면서 얼굴 일부가 금은방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1명의 신원과 소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용의자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행적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애초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용의자 1명의 몽타주를 만들고 공개수배 방침을 발표했다가 약 2시간 만에 이를 철회하고, 공개수배 여부는 18일 결정하기로 수사 방향을 급선회해 혼선을 빚었다.
경찰 관계자는 "내일(18일) 오전까지 동종 전과자를 중심으로 분석 작업을 마친 뒤 공개수배를 검토하겠다. 얼굴이 공개돼 용의자가 잠적하지 않도록 하루만 늦춰 달라"고 말했다.
경찰이 지목한 용의자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나이로 키 175㎝ 이상에 약간 통통한 체구의 남성이며, 검은색 점퍼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다른 용의자 2명도 비슷한 신장에 보통 체격을 갖고 있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들의 지문을 발견하지 못한데다 탐문수사에서도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버린 옷과 복면, 식칼 등과 금은방 안에서 지문 26점을 확보해 분석을 벌였지만, 용의자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문을 찾지는 못했다.
피해자 김모(49)씨가 "12일 남성 2명이 점포에서 금팔찌를 샀는데, 이튿날 다시 찾아와 `그 팔찌를 잃어버렸다'면서 20만원을 내고 같은 물건을 주문했다"고 진술한 데 대해서도 경찰은 이들이 이번 사건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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