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준양 회장의 선출과정에서 정치권의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4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 회장의 선출과정에서 정치권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우 의원은 이날 “박 아무개 국무차장과 천 아무개 회장이 지난 1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선임이 결정된 ceo 추천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정준양 회장후보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이구택 당시 포스코 회장, 윤석만 당시 포스코 사장(회장 후보) 등을 접촉하는 등 포스코 회장 인선 과정에 개입했다”면서 “사외이사 등 포스코 관련 인사들의 말을 종합해볼때, 박 아무개 국무차장은 2008년 11월경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윤석만 당시 포스코 사장을 만났고, 이어 12월 말에는 박태준 명예회장과 점심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mbc는 저녁 뉴스에서 “이상득 의원의 최측근이자 실세 '왕차관'으로 불리는 박 아무개 국무차장이 지난 연말 연초 포스코 회장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민주당 우제창 의원이 국회 예결위질의 과정에서 폭로한 내용을 종합하면, 이상득 의원의 측근인 박 아무개 국무차장은 공직을 맡고 있지 않고 있던 2008년 11월, 당시 포스코 윤석만 사장, 박태준 명예회장, 그리고 이구택 회장 등 차기 회장 인사와 관련된 중요 인사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기 회장 유력 후보였던 윤 사장 대신, 정준양 당시 포스코 건설 사장을 밀어 새 회장으로 앉히는 인사 개입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 아무개 국무차장 "정부쪽에서 개입한 어떤 느낌도 없었다. 그리고 이한구 예결특위원장 본인께서도 언론 보도를 통해서 보면 그런 건 일체 없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