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강신성일)이 주관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국제뮤지컬페스티벌로 올해에는 호주, 러시아 등 해외초청작을 비롯해 국내외 총 23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본행사 외에도 50여팀이 참가하는 딤프 프린지페스티벌과 뮤지컬 콘서트, 뮤지컬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이 기간 동안 대구 전체가 거대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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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은 호주 멜버른을 배경으로 인생의 가장 즐겁거나 힘든 시기에 가족이란 존재가 주는 감동과 소중함을 다룬 호주 패밀리뮤지컬 ‘메트로 스트리트’가 15일 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인다. 폐막작으로는 러시아 뮤지컬 ‘가련한 리자’가 선정됐다. ‘가련한 리자’는 농부의 딸과 귀족 청년간의 사랑과 배신, 비극적인 종말을 그린 n.m 카람진의 소설이 원작이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호주, 러시아 등 제 3세계 뮤지컬을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선보임으로써 ‘대구국제페스티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뮤지컬 마니아들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국내 공식초청작으로는 온라인 게임을 뮤지컬화한 게임뮤지컬 ‘그랜드 체이스-카니발의 전설’과 박인환, 최주봉, 김진태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비 내리는 고모령’, 정준하, 김원준, 서범석 등이 출연하는 ‘라디오 스타’, 사랑은 비를 타고 시즌2격인 재즈뮤지컬 ‘sing, sing, sing’, 20대 여성의 일과 사랑이야기를 다룬 ‘소울메이트’, 영화와 뮤지컬을 혼용한 ‘미스터 조’ 등 6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사)대구뮤지컬페스티벌이 직접 지원한 창작지원뮤지컬 5개 작품도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탱고를 매개로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탱고’(뉴컴퍼니 제작)와 늦은 군 입대를 앞두고 여성스러운 이름 때문에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 ‘스페셜 레터’(i-company 제작), 눈 먼 화가와 여기자, 그림 도둑간의 사랑과 음모를 그린 ‘사랑을 훔치세요’(예술기획 온 제작), 지난해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최우수 창작뮤지컬로 선정된 ‘시간에’를 제작한 뮤지컬스토리가 새롭게 만든 작품 ‘신문고’, 두 친구의 꿈과 현실사이에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뮤지컬 ‘문리버’(aha musical 제작) 등이 관객들을 만난다.
이밖에 신성우, 유준상 등 호화배역진의 ‘삼총사’와 어린이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가 자유참가작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대회기간 중 대학생들의 뮤지컬 경연장인 제3회 딤프(dimf)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도 동시에 개최된다. 중국 북경대학의 ‘아이러브유’와 일본 나고야대학의 ‘기적의 소녀 잔다르크-굳세고 사랑스러운 잔다르크’ 등 해외대학 2작품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국내 7개 대학 작품이 계명아트센터 등에서 경연을 벌인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출연해 유명 뮤지컬의 노래를 들려주는 ‘뮤지컬 콘서트’는 남경주의 올댓뮤지컬로 진행되고, 스타 배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스타 데이트’도 진행된다. 또 세계 각국에서 공연된 60여편, 100여종의 뮤지컬 포스터와 캣츠, 오페라의 유령, 라이온 킹 등의 뮤지컬 피규어와 소품 등을 전시하는 ‘세계 걸작 뮤지컬 전시회’와 무대 뒤 세트를 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와 관객들이 직접 뮤지컬을 배울 수 있는 '뮤지컬 워크샵' 등도 진행된다.
본행사에 앞서 뮤지컬 스타들이 펼치는 갈라콘서트 형식의 ‘dimf 전야콘서트’가 6월 13일(토) 저녁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입장권은 5월 13일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5)와 dimf(www.dimf.or.kr, 053-622-1945~7), 대구은행 전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공식초청작과 창작지원작 총 13개 작품을 모두 볼 수 있는 골든티켓(2인, 50만원)은 사무국 전화로만 예매 가능하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