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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퇴진 독재타도'외친 전문시위대 등장

<27일 밤 8시40분 서울광장 일대 르포 제2신> 서울광장 시위대등장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09/05/27 [22:22]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이후 서울 시청 앞이 몸살을 앓기 시작했다. 5월27일 밤 8시 40분경 시청 근처 대한문 앞은 시위시작의 분위기가 감돌았다. 현장에서 초를 나눠주는 이들이 있었다. 모여 있는 사람들은 가지각색. 여럿이 함께 나온 여고생도 있었고, 어린 자녀와 함께온 부모도 있었다. 시위 군중 가운데 누군가가 “이명박 퇴진”을 선창했다. 이 선창 이후 “독재타도”를 따라서 외치는 이들이 있었다.
 
긴 깃대에 “민주세대 386”이라는 깃발을 든 젊은이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었다. 그들은 수건으로 눈 아래를 가렸다. '이명박 퇴진 독재타도'의 시위 구호가 등장한 것으로 봐 사실상  반정부 시위가 시작됐다는 게 맞는 말이다. 몸싸움을 할 단계는 아니고, 그저 구호만을 외치면서 시위 분위기를 고조시키거나 조율하고 있는 정도 였다. 자살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현장이 서서히 시위로 변질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했다. 
 
▲ 밤 8시 40분경의 서울 광장.    ©브레이크뉴스
▲ 군중은 명박퇴진을 외쳐 일치감치 반정부시위로 변질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 여고생들도 눈에 띄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내용과 무관)  ©브레이크뉴스
▲ 촛불을 손에 든 시민들.     ©브레이크뉴스
이명박 정권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 대책위원회 이름으로 인쇄된 타블로이드판 선전지가 여기저기 뿌려지고 있었다. 이 선전지는 “더 이상 죽을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이 달려 있었다. 이 선전지는 “우리는 그의 죽음이 정치적 타살임을 알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독립을 시켜 주었던 그 검찰이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자 권력의 주구가 되어 대통령 이었던 그 조차도 잔인하게 물어뜯었습니다”면서 “이제 이명박 정권에서 죽거나 죽은 듯이 살아가는 길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 모두 일어나 이명박 정권에 맞서서 민주주의를 외치는 길에 설 것인가 중에서 위리는 결단해야 합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선전지 하단에는 5.30범국민대회를 알리는 광고도 실려 있었다.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아직 끝나지 않은 추모기간이라서인지 시위대는 과격성을 내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5.30 범국민대회를 부각하는 선전물들이 길거리 곳곳에서 뿌려지고 있었다.

시위는 시위꾼들에 의해 매일 조금씩 커지고 있다는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명박 정권에게 취임초기의 촛불시위 같은 정치적 위기의 시간이 오고 있는 것인가?
 
추모문구를 적을 수 있게 제작된 조문용 메모지에는 순수한 추모문구가 아닌 과격한 정치구호가 이미 등장돼 있다. “못 참겠다, 갈아엎자”라는 문구는 과연 무엇을 뜻하는가? 이명박 정권을 끝장내자는 과격한 구호가 아닌가?
 
▲ 반정부 구호가 본격 등장했다.     ©브레이크뉴스

▲ 날씨가 더운데 왜 마스크를....     ©브레이크뉴스
▲ 촛불도 등장했다.     ©브레이크뉴스
▲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전문 시위대가 등장했다.    ©브레이크뉴스
▲ 전경들이 몸으로 막고 서 있다.     ©브레이크뉴스
시위 현장에서 만난, 필자가 알고 지낸 한 정치평론가는 “전문 시위대들은 이번 기회에  이명박 정권을 무너뜨리려하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단체가 시위를 이끌어갈지 모르나 그 시위대가 현 정권을 무너뜨릴만한 동력을 만들어낼 수 없고, 시위를 뒤에서 도와줄 배후의 정치 거물이 없고, 호남 사람들이 김대중 정권이후 정치적 한을 풀어 시위에 앞장서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군다나 대한민국은 정치적 민도가 극도로 높아져, 군사 쿠데타 같은 반헌정적인 일도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현 정부에 저항했기 때문에 시위는 불가피할 것이고, 과격시위로 인한 사회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최루탄도 자연스럽게 등장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광장 주변, 서울시청 전철역 12번 출구 주변의 밤은 더욱 깊어 갔다. 밤이 깊어지면 어둠도 깊어질 것이다. <제3신 계속>
moonilsuk@korea.com
▲ 명박퇴진을 주장한 선전물.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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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걸레신문 2009/05/28 [01:49] 수정 | 삭제
  • 변절 똥재희의 브레이쿠 찌라시!!

    변재이 이색히는 언제 정신차린다냐? 명박이 똥꼬빨기위해....김문수 이재오처럼
    권력의 개가되서 참!! 불쌍한넘..

    노통이 3당 합당때 반대했던 때가 20년 전이다.

    나이도 어린놈이.......벌써 빌붙어서 아부하는건 알아가지고...욕도 아까워..
  • 민주주의 2009/05/28 [00:31] 수정 | 삭제
  • 자살일까요? ㅋㅋ 그러기엔 모순된 점이 너무 많습니다.

    진실은 밝혀져야 합니다. 우리는 알권리가 있습니다.

    http://luimier.tistory.com/112

    한참을 읽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주인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땅에 변화를 가져와야 할때입니다.
  • 한심이 2009/05/28 [00:31] 수정 | 삭제
  • 지나가는 테티즌입니다.

    이거 뭐 한나라당 또는 이명박정권 기관지입니까?

    맞다면 제가 오히려 실없는 사람이죠...

    만약 아니라면 이러지마요...

    차라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세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것도 우리 국민이요...

    이명박 정권을 경멸하는 것도 우리 국민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모른체 하지 말고 잘 할려면 민심을 주워담기나 하세요...
  • 맘이... 2009/05/28 [00:27] 수정 | 삭제
  • 그들은 우리보고 빨갱이라고 부르던데....

    할말이 참 없습니다..
  • 기자님 2009/05/28 [00:10] 수정 | 삭제
  • 기자님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줄 알겠네요.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이유를 말씀해드릴까요? 기자님 같은 사람이 마구 사진을 찍어서 명박이한테 "얘네들이 시위했데~요" 이러고 이르니까 명박이가 얼굴알아보는 사람들만 쓸데없이 잡아다가 족치잖아요- 내뜻은 전하고 싶지만.. 그게 무서워서 어디 다들 촛불 들겠어요? 그러니까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거지.. 기자님 얼굴도.. 요 기사랑 같이 스크랩해서 올리면 꾀 돌좀 맞으시겠어요^^
  • 신고왜못하게되있는데??? 2009/05/28 [00:05] 수정 | 삭제
  • 기사는 신고할수 없나요??? 어짜피 인터넷기자알바던데
  • 황당하네 2009/05/28 [00:03] 수정 | 삭제
  • 조용히 추모하는 사람들을 그렇게 몰아가면 좋습니까?
    홈페이지 상단의 "한국언론의 세대교체"란 말이나 빼십시오.
    ㅈㅈㄷ신문사의 2세들이 하는 언론이어서 세대교체입니까?

    제발... 언론이면 최소한 중립의 시각으로 글을 써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아존나다ㅋㅋ 2009/05/27 [23:47] 수정 | 삭제
  • 이건뭐 가설세우고 뒷바침하고 참.. ㅋㅋ 님도 권력자한테 돈받으신거? ㅋㅋ
  • ㅎㅎ 2009/05/27 [23:44] 수정 | 삭제
  • 모든 게 일부 "전문시위꾼"의 배후로 조작되는 것처럼 보이죠?
    그러면 역으로 뒤집어서, 어째서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타살설이 제기되고 있는지에 대한 대중의 심리도 적확하게 꿰뚫어 볼 수 있을텐데 그게 더 시급한 거 아닌가요?
    소설 좀 그만쓰시죠. 명색이 기자라는 양반이 사실보도는 뒷전이고 어떠한 가설을 세워놓은 다음에 이를 뒷받침할만한 근거를 끼워맞춘 티가 역력해서 안쓰럽고 불쌍해 보이는군요. 전혀 설득력도 없어보이고요.
  • 아이고 2009/05/27 [23:30] 수정 | 삭제
  • 에혀 타살인 근거가 20개나 넘음 ㅡㅡ 진짜 이건뭐 참 하나로 열을 판단하네?
    멍청한 사람의 전형적인 특징이죠
  • 이상함 2009/05/27 [23:22] 수정 | 삭제
  • 우리나라엔 이상한 사람들이 참 많다.
    이른바 흑백논리를 가진 사람들이다.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요즘 젊은이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빨치산이란 용어까지 쓰며 친북이니 좌빨이니 하는 말을 쓴다.
    논리가 없으니 설득력도 없다.
    왜? 친미파나 친일파라고 하지 그러지?
  • 아침해 2009/05/27 [23:19] 수정 | 삭제
  • 세대교체... 세대교체.... 나 원... 사진 속에 보이는 사람들이 기자 눈에는 전문 시위대로 보이는 모양이군... 기자만의 생각인가 언론사의 생각인가.. 기자라는 쉥키가.. 사실을 전달할 생각 안하고 소설을 집필하는 구나.. 조중동이나 너희나..
  • 11 2009/05/27 [23:13] 수정 | 삭제
  • 괜히 선량한 시민들 현혹시키지 마라

    친북은 사라져라
  • - _ 2009/05/27 [23:09] 수정 | 삭제
  • 앵글좀 맞추고 찍지 .. 초짜인가? - _-
  • 서거 2009/05/27 [23:09] 수정 | 삭제
  • 서거라고 해주셨으면 훨씬 읽는이에게 좋아보였을수도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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