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통령실 "전현희 직접 공개 사과 없이 박찬대 유감 표명은 거짓"

전현희 "김건희가 살인자다. 김건희·윤석열이 죽였다" 박찬대 "국민들 보시기에 거슬리고 불쾌하셨다면 참으로 유감" 영수회담 "국회 정상화·여야합의 우선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24/08/16 [17:29]

▲ 윤석열 정부 용산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대통령실이 16일 '살인자' 발언 당사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직접 공개 사과를 공식 요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전 의원 발언에 유감을 표한 데 대한 입장' 관련 질의에 "전 의원 공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국민·대통령 부부에 공개 사과해야 한다"며 "사과않는다면 박 원내대표 유감 표명은 거짓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4일 전 의원은 극회 법제사법위 청문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권익위 간부 죽음이 김 여사 명품 가방 사건 종결 처리와 관련있다고 주장하는 과정서 "김건희가 살인자다. 김건희·윤석열이 죽였다"고 말해 큰 논란을 야기했다.

 

현직 대통령·영부인을 '살인자'라 지칭한 발언 파장이 확산되자 박 원내대표는 16일 "국민들이 보시기에 거슬리고 불쾌하셨다면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영수회담 요구에 대해선 "국회 정상화·여야 간 합의가 우선이란 점을 다시한번 말씀 드린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관훈토론회에서 "영수회담 제안에 대통령이 빨리 응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박 원내대표는 "경제 비상 상황 대처와 초당적 위기 극복 협의를 위해 여야 영수회담을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고 했고, 지난 6일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도 당대표 후보 토론회서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윤 대통령을 꼽아 우회적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별도 메시지가 없다"며 "민주당 대표 확정 후 별도 검토해 볼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