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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청사 건립 용역 결과 왜 비공개?"

도민들이 당연히 알야야 할 공개 대상을 공개 안하는 이유는?

박종호 | 기사입력 2009/07/03 [15:29]
경상북도가 도청이전에 관한 청사 신축 타당성 용역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북도는 2일 오전 도청에서 타당성 검증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그러나 당연히 공개될 줄 알았던 회의장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됐고, 이후 결과에 대한 자료도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튿날인 3일 오전, 도의회 본회의가 열리기 30분전 이번에는 도의회 1층 로비에 마련되어 있는 의원들의 휴게실에서 역시 최종보고회가 다시 한 번 열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공개는 하지 않았다.

비공개를 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관계자는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더욱이 중앙에서도 민감하게 반응 할 수 있어 지금은 공개가 곤란하다”고 말했다.

언뜻 이해를 하고 싶은 부분은 있지만, 어느 지역으로 갈 것인지, 부지는 어디가 해당되는지 등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미 끝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새삼스레 비공개를 하면서까지 노출을 꺼리는 진짜 이유가 있는 것인지....있다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의혹이 이는 부분이다.

같은 도청 관계자도 2일 “새삼스럽게 비공개 할 이유는 없다고 보여지는데,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 우리도 알 수 없다”고 의아해했다. 도청을 출입하는 일부 기자들과 의회 출입기자들 역시 “이미 다 알려져 있는 사실에 대해 도청이 비공개해야 할 아무런 명분이 없다”면서 “도청 청사 건립 같은 문제는 지금과 같은 시점에서 보자면 도민들과 머리를 맞대어 논의하면서 짓는 것이 백번 타당하다”는 입장을 나타내며 경북도가 괜한 의혹을 야기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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