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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민주당대표 언론법저지 '강경투쟁'

“언론악법을 막는데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잘 싸우겠다”

문일석 기자 | 기사입력 2009/07/12 [09:16]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언론법 저지를 위해 '강경투쟁'을 선언하며, 투쟁의지를 불태워가고 있다. 지난 7월6일은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취임한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정 대표는 취임 1년 하루 전인 7월5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혁신과 연대로 승리를 향해 나아갑시다!”라는 회견문에서 현 정부와의 투쟁을 선언했다. 특히 언론법 개정에 대해 강력한 투쟁의기를 내비쳤다. 특히 언론법 저지가 민주당의 사활을 건 투쟁목표가 되고 있음을 밝혔다.
 
정 대표는 취임 1년 회견문에서 미디어법 등을 놓고 현 정부와의 투쟁의지를 극명하게 내비쳤다.  그는 “민주주의는 싸우는 자의 몫”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이명박 정권 1년 반의 시간은, 민주주의는 싸우는 자의 몫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확인하게 한 시간이었다. 이명박 정권은 여전히 언론악법을 비롯한 반민주적 mb 악법 처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면서 “이번 국회에서는 실업대란이라는 감언이설을 유포하며, 비정규직보호법 개악에 혈안이 되어 있다. 나아가 궁지에 몰린 이명박 정권은 가짜서민 행세를 하며, 오만과 독선의 국정운영을 가속화 하고 있다. 지금은 민생과 민주주의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비상한 상황이다. 이 싸움은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다. 정권의 협박과 거대여당의 물리력, 보수언론의 압박에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mb악법과 반서민 악법을 저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악법처리” “호시탐탐” “감언이설” “개악” “혈안” “비상” “벼랑 끝” “협박” “악법” 등의 격앙된 단어를 동원했다.
 
▲ 정세균 민주당대표     ©김상문 기자
그는 회견문을 통해 “돌이켜 보면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다.  한 날 한 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침과대단(枕戈待旦) 이란 말처럼 창을 베고 아침을 기다리는 장수의 심정이었다.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 해 일해 왔다는 말씀만은 꼭 드리고 싶다. 그러나 아직 성과보다는 부족함이 크다. 이루어 놓은 일보다는 성취해야 할 과제가 태산 같음을 잊지 않고 있다”고 전제하고 “지난 5월,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라는 너무도 큰 아픔을 겪었다. 충격과 슬픔은 반성과 성찰이 돼서 돌아온다. 민주정부 10년의 가치가 속절없이 허물어져가는 상황에서, 더 용기 있게 싸우지 못한 회한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그러나 우리는 분노와 슬픔을, 희망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우리에게는 500만 추모 민심에 답해야 할 책임이 있다. 민주정부 10년의 성과와 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내는 일에 당원 모두가 나서자. 향후 당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 평가와 계승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어 “지난 4.29 재보선에서 우리는 연전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의미 있는 승리를 일궈냈다”고 자평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 한다면 다가오는 10월 재보선과 2010년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과 함께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혁신과 연대로 승리를 향해 나가겠다. 지금 국민은 우리에게 비장한 각오와 헌신을 요구하고 있다. 남은 1년은 민주당이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추느냐를 가름하는 결정적 시간이 될 것이다. 이것이 정세균에게 주어진 소명이다. 제2창당에 버금가는 혁신과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그리고 시민사회세력을 포괄하는 통합의 완성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반드시 당원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7월5일 대전 시국대회에서도 언론악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의 빈부격차가 최악이라고 한다. 저축을 많이 하지 못하는 나라로 추락했다고 한다. 이것이 이명박 정권의 경제 성적표이다. 우리는 이명박 정권이 특권경제를 청산하고 서민경제로 나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야4당은 힘을 합쳐 서민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보살피겠다는 약속을 시민여러분께 다시한번 말씀 드린다”고 전제하고 “우리는 6월 국회에서 비정규직직법 개악을 막아내고 언론악법을 저지해야 한다. 재벌방송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족벌신문 방송은 절대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민주당의 확고한 입장이다. 족벌언론 방송을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해서는 민주주의가 지켜질 수가 없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수호될 수 없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한나라당과 정부가 획책하고 있는 언론악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약속 드리겠다”고 피력했다.
 
지난 7월 10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이날 정 세균 대표는 김해 봉하마을 마을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는데 여기에서도 언론법 저지를 강하게 표현했다. 정 대표는 “여러분들 그동안 수고가 많았다. 오늘 49재를 마치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영원히 보내드렸다. 이 정권은 참으로 비정한 정권이다. 전직 대통령을 이런 식으로 죽음으로 몰아넣고 사과는커녕 반성하는 기미가 전혀 없다. 이런 정권에 대해 절망하지 않을 수 없고 분노한다. 우리는 이 절망과 분노를 어떻게 희망으로 승화시켜야 할지 고민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하고 “민주당은 국민을 믿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이 절망과 분노를 희망으로 만들겠다. 그러기 위해선 민주당이 잘 싸워야한다. 민주당은 이러한 비정한 정권에 맞서 잘 싸워서 민주주의를 지켜내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으로 듣고 있다. 언론악법을 막는데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잘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도 역시 언론법의 국회통과를 막기 위해 투쟁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의 의지를 반영하듯 민주당의 김현 부대변인은 7월 11일 낸 “최시중위원장, 나경원의원은 언론악법 포기선언해야 한다” 제하의 논평에서 미디어법 문제를 상세하게 거론했다. 김현 부대변인은 “국책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 1월 미디어법을 개정하면 많은 소득과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장밋빛 환상을 심은 ‘방송규제 완화의 경제적 효과분석’ 보고서가 거짓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최시중 위원장은 통계왜곡은 인정하지만, 언론관련법은 통과되어야 한다며 민주당의 대안에 대해 ‘잔재주’라는 말로 폄훼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계왜곡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정권에 아부해 놓고, 방송시장의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는 국책연구소는 필요 없다. 더 이상 정권의 눈치보기에 급급하지 말고 국가의 이익을 위해 제대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국민을 우롱하는 부끄러운 사기행각은 이제 그만두라”고 공격했다. moonilsuk@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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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산 2009/07/12 [11:58] 수정 | 삭제
  • 자신들이 주장만 하는 소수독재당
  • 메뚜기 2009/07/12 [10:57] 수정 | 삭제
  • 노동부산하 한국폴리텍대학에서 2년에서~5년간 근무하다가 비정규직법때문에 억울하게 해고된 비정규직들을 전원 복직시켜주시고 앞으로도 이러한 해고만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부탁드립니다. 모범을 보여야할 노동부 산하기관이 오히려 제일먼저 비정규직 해고에 앞장서고 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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