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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웨딩펀드’, 단 6회 공연에 ‘성공 예감’

신성아 기자 | 기사입력 2009/07/14 [01:10]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그리스’ 등 라이선스 뮤지컬 제작의 선두주자, 프로듀서 신춘수가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로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모은 뮤지컬 ‘웨딩펀드’가 지난 9일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그 막을 올렸다.
 
뮤지컬 ‘웨딩펀드’는 이미 인기리에 공연된 연극 ‘오월엔 결혼할거야’를 원작으로 작가 김효진의 탄탄한 대본을 연출가 황재헌이 뮤지컬에 맞게 재탄생시켰다. 여기에 음악감독 장소영의 재기발랄한 선율이 잘 어우러진 2009년 흥행 예감 1순위 뮤지컬. 특히, 뛰어난 제작능력을 입증한 프로듀서 신춘수의 진두지휘 하에 2008 창작팩토리 우수작품 제작지원에 당선된 만큼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8일 단 하루의 프리뷰 공연을 선보이며, 지금까지 총 6회 공연을 올린 뮤지컬 ‘웨딩펀드’ 공연장은 그야말로 감동의 도가니였다. 한번도 대중에게 검증되지않은 뮤지컬 ‘웨딩펀드’를 반신반의하며 첫 공연에 찾아준 300여명의 관객들은 100분간의 공연내내 폭소, 박수, 환호로 답하며 뮤지컬 ‘웨딩펀드’의 성공적인 출발을 예감케 했다.
 
탄탄한 원작 위에 공연 중간 중간 넘치는 재치는 관객을 지루할 틈 없이 이끌어갔다. 현실과 회상 사이의 자연스러운 연결, 뛰어난 소품 활용, 그리고 기발한 방법으로 보여지는 시간의 흐름 등은 감각적 연출의 황태자 황재헌의 베스트 작품이라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장소영의 음악 역시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캐릭터별로 때로는 아름답게, 때로는 유쾌하고, 그리고 종종 터지는 웃음을 뒷바침하는 것 역시 바로 선율이였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안무를 얹은 김소희의 내공이 더해져 드라마, 음악, 춤 3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배우 역시 손색이 없었다.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세연 역의 유나영과 상큼발랄한 지희 역의 김민주는 발란스를 맞췄고, 탁월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보여준 정은 역의 박혜나는 배우의 재발견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극중 모든 남성 캐릭터를 소화하는 성호 역의 전병욱은 마지막 커튼콜에 가장 큰 박수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기분 좋은 대한민국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 남을 뮤지컬‘웨딩펀드’는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8월 16일까지 공연된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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