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재순 최고위원은 16일 “쌀 공급이 수요를 크게 초과하면서 산지 쌀값이 떨어져 큰 혼란이 우려된다”며 “일정기간 쌀값 안정을 위해 시장 격리와 공공비축 매입 벼의 공매 중단 등의 조치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농협이 지난해 보다 29만톤이 증가한 1천517천톤을 매입 했지만, 쌀 소비량 감소, 친인척 증여량 증가, 유통업체 등의 판매량 감소로 6월말 현재 53만톤이 남아돌아 농협 창고에 입고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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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최고위원은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올 수확기, 산지 유통 주체의 매입량 감축과 매입가 인하로 농업인의 반발 등 극심한 혼란이 예상된다”며 “산지 농협의 양곡 부분은 올해 무려 78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남도는 도청 공무원 3천594명이 1인당 10kg들이 50포씩을 대도시 향우 기업체를 방문해 쌀팔아주기 운동을 벌이는 등 각급 지자체도 소비촉진에 노력을 기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정부가 시장 격리 필요성을 인식하고 최소한 지난해 생산 재고량의 20% 이상(10만톤)을 매입해 일정기간 시장에서 격리시키는 한편 쌀값 안정시 까지 공공비축 매입 벼의 공매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