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유방암 발병률은 세계 1위·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사과주스를 만들고 있는 아이린요씨. 작년 2월에 유방함 수술을 받은 환자다. 그녀는 수술한 달 후부터 약물치료와 함께 매일 여러 잔의 사과주스를 먹음으로써 유방함 치료에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과연 그것이 사과 때문이었을까? 만약 그렇다면 사과의 어떤 성분이 이런 효과를 나타내는 것일까?
그 비밀은 바로, 사과의 붉은 껍질에 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과껍질에 들어 있는 퀘르세틴과 켐페롤이라는 붉은 색소성분이 비밀의 주인공이다.
유방암 세포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있어야 증식을 할 수 있는데, 이때 암세포와 에스트로겐을 연결시켜 주는 수용체가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서 퀘르세틴이나 켐페롤은 암세포가 에스트로겐과 만날 수 없다록 수용제의 활동을 차단함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늦추는 것이다.
퀘르세틴과 켐페롤을 투여한 상태에서는 에스트로겐 수용체들이 서로 뭉치기 때문에 제 역할을 다히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암세포가 줄어드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퀘프세틴과 켐페롤이라는 성분이 사과 껍질에 많기 때문에 아이린요 씨가 매일 마시던 사과주tm가 유방암 치료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보였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tip]
붉은 과일 섭취량은?
자두·체리 꾸준히…항산화 능력 up!
암환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붉은 과일을 꾸준히 섭취했을 때 몸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평소 과일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 흡연자 4명과 비흡연자 8명을 대상으로 붉은 색 과일인 자두와 체리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2주간의 실험에 들어갔다.
2주 동안 자두와 체리 등을 꾸준히 먹게 한 수 백혈구를 검사한 결과 붉은 과일 섭취 전에 비해 참가자들의 dna 손상 정도가 많이 회복되었고, 혈장 검사에서도 실험에 참가한 사람 모두 항산화 능력이 증가했다. 특히 항산화 능력이 흡연자들의 경우, 그 변화의 폭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항산화 능력의 총 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로 이어졌다. 실험 참가자들도 몸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