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한나라당 미디어법 처리에 맞서 지난달 28일 ‘국민 속으로, 언론악법 폐기 100일 대장정’이란 이름 아래 전국 순회를 시작, 서울-부산-대구-인천을 거쳐 2박3일 일정으로 텃밭인 광주와 전남 지역을 방문했다.
|
이날 낮 광양터미널 옆 인동로터리 숲샘에서 열린 '미디어법 원천 무효'를 위한 광양 거리 홍보전에는 정 대표와 박주선, 장상 최고위원, 주승용 전남도당 위원장, 유선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강운태, 강기정, 김성곤, 우윤근, 서갑원, 김영록, 이윤석 의원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연설에 나선 정 대표 등 지도부는 "미디어법은 언론의 다양성을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킬뿐만 아니라 지역 언론이 중앙 언론에 밀려 명맥도 유지하지 못하는 사태를 초래할 것"이라며 "미디어법은 내용과 과정에서 모두 잘못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대표는 "지난달 22일 민주당이 미디어법 저지를 위해 밥을 굶어가며 결사반대를 했는데 한나라당은 일방적으로 밀어 붙여 통과 시켰다. 이는 민주당과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한 것으로 국민의 힘으로 여당과 mb정부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박 의원은 "언론악법은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영구집권하기 위해 만든 법이며 민주주의와 민주당의 사활이 걸려있기 때문에 모두들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방송법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는 세력에 재갈을 물리고 조중동에 방송을 줘 영구집권을 꾀하는 것이다. 무효법이 유효법이 된다면 민주당이 정권을 잡는 것은 불가능할지 모른다”며 “재벌과 조중동이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하고 있다. 민주당의 사활이 걸린 문제다”면서 “여러분의 이름으로 mb악법을 심판하고 무효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자. 여러분의 힘으로 반드시 언론악법 무효화를 해내겠다.”고 밝혔다.
장상 최고위원은 “mb정권에 의해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 건강하게 살려면 골고루 먹어야 몸도 건강해지는 법이다. 비판하는 얘기를 듣지 않고 조중동에 뉴스 주고, 재벌에 방송 주고, 외국자본에도 방송을 준다는 것은 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낙연 국회 농수산식품위원장은 “언론악법은 재벌과 부자 신문사들이 방송을 갖게 하는 법으로 서민을 대변하는 뉴스는 작아지고 가진자의 뉴스만 커지는 법이다”며 “10명 중 7명이 반대하는 것을 억지로 통과시켜려 해 원천무효이다. 고스톱에서 낙장불입이 안되듯 언론악법도 원천무효다. 장기판에서 일수불퇴인데 이를 무시해서 원천무효다. 남의 이름으로 투표한 것도 무효이다. 네 가지 이유로 무효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도부는 미디어법을 언론악법으로 규정한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직접 배포하고, led 홍보 영상을 방영하는 한편 서명 운동을 통한 전남 도민 지지를 호소했다.
|
한편 정 대표와 당 지도부는 5일엔 목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대대적 홍보전을 펼치고 6일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와 금남로에서의 대규모 규탄대회로 지지층을 결집하고 귀경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