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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 업체에 세금 떠넘겨 '말썽'

영일만 신항공사 관련, 임금 4000만원도 미지불 "경영악화"

박영재 기자 | 기사입력 2009/08/06 [10:28]
오는8일 개항을 앞두고 있는 경북 포항시 영일만 신항공사를 맡은 하청 업체가 임금을 체불해 말썽을 빚고 있어 역사적인 개항의 의미를 퇴색 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s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영일만신항 시공사인 d건설사로 부터 토목부분을 하청받은 h업체가 지난 6월분 임금 2500만원과 7월분 1500만원을 지불하지 않고 있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h업체는 지난해 6월부터 올 2월까지 공사대금 결재를 하면서 부가세 3000여만원도 지급하지 않아 이를 모두 자사가 떠안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소연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3일 h건설 서울 본사(대표이사)를 찾아 이같은 어려움을 하소연 했으나 곧 해결 할테니 가서 기다려라는 성의 없는 대답만 듣고 왔다”며 “공기 중일 때는 차질없이 대금을 지급하다가 공사가 끝났다고 직원들의 인건비 지급을 미루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런 사실을 원청업체인 d건설이 수개월 전부터 알고 있으면서도 안일하게 대처해 애꿎은 포항지역 하청업체만 곤욕을 치루고 있다”며 “원청업체인 d건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같은 s사측의 주장에 대해 h사측 관계자는 “현재 6월, 7월분 임금 체불과 부가세를 지급하지 않은 것은 맞다”며 부가세 미지급과 관련, 현재 세무관련 문제가 복잡하게 꼬여 있지만 s업체와 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있는 중으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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