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대한 “언론악법 규정” 장외집회를 전국적으로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9월 정기국회가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 미디어법 강행처리 저지를 위하여 단식 투쟁을 벌이던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장외투쟁 100일 돌입 ©신대한뉴스 | |
특히 오늘(8.17)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일시적 등원에 이어 향후 청와대 인사 개편에 따라 줄지어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가운데 인사청문회가 그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인사청문회 일정 협의를 위해 여,야간 만남을 이어갈 경우 궁극적으로 등원 문제 역시 논의가 되지 않겠느냐는 한나라당 관계자의 추측이다.
| ▲ 장외투쟁 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민주당 추미애(3선)위원장 © 신대한 | |
최근 민주당 조경태 의원이 연일 "이제는 국회를 정상화 시킬 때가 됐다"며 당내에서 쓴소리를 하고 있는 것도 민주당 등원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조 의원은 "의원직 사퇴서를 정세균 대표에게 맡기고서 인사청문회에 참여하는 것은 이율배반적 행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민주당 박지원 신임 정책위의장도 "등원에 대해 설왕설래하는 것은 아직은 빠르다"면서도 "병행투쟁"을 언급, "9월이 오면 그때 가서 적절한 타협과 조치가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해 등원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외집회가 장기화 될 경우 국회 공전에 따른 비난 여론도 생길 수 있어 이래저래 상대적으로 민주당은 고민스러운 상황이다.
| ▲ 미디어법 처리때 강행. 저지를 위한 국회내 본회의장 여,야 모습 ©신대한 뉴스 | |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은 16일 선거구제 및 행정구역 개편 논의와 관련, 공개적으로 야당에 대표회담을 제의하며 민주당에 손을 내밀었다는 속내는 다가오는 10월 지역 보궐선거에 역점하는 분위기다.
박 대표는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를 주축으로 이들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대표회담이 성사될 경우 계속적으로 진행 되어야 국회내 특위 활동을 위해 결국 국회 등원 문제도 논의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당장 이번주부터 “‘언론악법’ ‘장외집회’”의 진행과 결과에 대해 원내 의원 그룹별 면담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면담은 ‘장외집회 결과’에 대한 평가의 장이 될 수 있어 이 과정에서 등원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에서는 장외집회 결정의 근본 원인인 언론악법 강행처리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 표명 및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등원할 수는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내 한 핵심인사 역시 기자와의 만남에서 "결국은 시기의 문제 아니겠느냐, 비난 여론이 있을 수 있지만 정기국회가 최종 끝나기 전인 12월 이전에 등원하면 되는 것으로 굳이 9월이 아니어도 될 것"이라고 말해 9월 국회 개원은 쉽게 단정짓기 어려운 상황으로 설명된다.
| ▲ 10월 보궐선거 의사를 밝힌 박희태(우)한나라당 대표 장광근(중) , 안상수 (한,원내대표) 의원 모습 ©신대한 뉴스 | |
또한 강경파인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등원이 없을 경우 단독 개원도 불사한다는 초강경 의사를 밝혀 쉽게 민주당의 등원결정은 난항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여전하다.
“미디어법”을 두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는 한 ‘9월의 정기국회’는 오리무중으로 갈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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