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전남사료가 추진하고 있는 필리핀 대규모 사료공급 기지 구축계획이 사업의 타당성과 기술성, 현지여건 등을 고려하지 않는 등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남도의회 농림수산환경위원회 황병순 의원(민주.보성1,사진)등은 최근 전남도와 전남사료와 간담회를 갖고 "필리핀 경작지 확보를 통한 옥수수 재배에 대해 경제성과 기술성, 현지여건 등에 총체적인 문제점이 있다"며 조목조목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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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올 1월 필리핀 옥수수 가격(492달러)이 미국 옥수수보다 가격(209.70달러, 2010 인도분)이 높아 경제성이 떨어지고 생산량도 높게 책정해 과연 경제성 분석이 정확했는지 등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황 의원은 특히 "최근 필리핀 옥수수 수출 동향을 보면 국내 t당 330.64달러에서 300달러로 조정을 요구하자 필리핀에서 화물비 인상 등을 요구로 국내 옥수수 수출 선적을 중단했다"며 "올해 필리핀 내 옥수수 생산량 2.6% 감소 등으로 지난 1월 옥수수 가격이 11.5페소에서 24페소로 급등하고 있어 사료공급기지 구축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전남사료 자본금이 36억원으로 해외 사료공급기지 구축과 각종 국내 사료사업을 추진해 수익사업으로 전환하기까지는 향후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건비 등 연간 1억5천만원의 경상경비가 필요해 수익사업이 없는 경상경비 지출로 자본잠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전남도 등은 당초 농림수산식품부의 해외농업개발비에서 10년 거치 3년 상환, 이자 연 1.5%의 조건으로 23억7천9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지만 최근 이자율 조정문제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의원은 또 "필리핀 옥수수 가격(t당 492달러, 2009년 1월)은 미국 옥수수 가격(t당 209.70달러, 2010 인도분)보다 높아 경제성이 떨어지고 생산량도 높게 책정해 경제성 분석이 정확했는지에 대해 의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필리핀은 우리나라가 옥수수 가격을 t당 330.64달러에서 300달러로 조정을 요구하자 화물비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옥수수수출 선적을 중단했고, 올해 필리핀 내 생산량이 2.6% 감소하는 등의 여파로 2009년 1월 필리핀내 옥수수 가격이 11.5페소에서 24페소로 급등하고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민도로 농장에서 칼라판 항, 마닐라 바탕가스항까지의 물류비용 부담가중, 개간의 장기간(4∼5년) 소요와 개간의 비용과중 등 경제성이 없으며, 외국인이 토지에 직접투자는 안되며, 토지임대와 경작을 위해서는 현지인 60%, 외국인 40%가 참여하는 법인을 구성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환대 농수산환경위원회 위원장(민주.곡성2)은 "도에서는 해외 사료공급기지 사업(㈜전남사료의 타당성을 정밀 분석해 전남무역 청산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이 같은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월 ㈜전남사료와 함께 필리핀 마닐라 남쪽에 위치한 민도로섬 농지 9만4천㏊를 25년 동안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임대차 계약을 맺고 사료용 옥수수 파종을 위해 경작지 개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여의도 면적(848㏊)의 110배에 달하는 규모다.
(주)전남사료는 전남도(10억원)와 목포 도시가스(25억원), 전남축산(1억원)가 출자해 지난 1월 설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