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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송봉근 교수의 한방클리닉 '해독'

몸안의 쓰레기 청소…다양환 질환 많은 열매 열릴것

송봉근 교수 | 기사입력 2009/10/16 [18:00]
▲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장  © 브레이크뉴스
선선한 날씨에 하늘을 맑고 햇빛은 따사롭다. 집에만 있기가 어려워 가까운 산에 오르니 발아래 누렇게 변해가는 가을 들판이 평화롭기 그지없다. 역시 자연은 아름다운 것이고 우리네 산하는 금수강산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하지만 산을 내려오는 길은 자연만은 아니다.
 
곳곳이 버려진 빈 병이나 쓰레기로 가득하다. 산행객들이 버린 각종 포장 재료나 음식물 찌꺼기 들이 계곡 한 곳에서 악취를 뿜으며 쌓여 있다. 각종 벌레들도 기어 다니거나 날아다닌다. 일순 가벼웠던 마음이 다시 어두워진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 소비하고 버리게 되는 부산물들이 결국 부메랑 되어 우리에게 짐이 되는 순간이다.
 
순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고 이대로 가다간 우리가 배출한 쓰레기 때문에 환경이 파괴되어 우리의 생존마저 위협할 수 있다는 각종 보고서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생활이 편리해지고 공장에서 생산되는 각종 생활용품들이 무제한으로 소비되어 결국 쓰레기로 남겨지고 있는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온 나라가 쓰레기로 뒤덮여 숨을 제대로 쉬지도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이런 생각은 한걸음 나아가서 이 아름다운 산하에서 쓰레기만 깨끗이 청소해 버린다면 얼마나 숨 쉬고 즐기기에 좋은 경치가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본다.
 
어디 자연뿐이랴. 우리 몸도 그렇다. 우리 몸도 생활을 영위하도록 들어온 음식물은 몸 안에서 다 흡수되고 분해된 다음 필요 없는 물질은 다른 부산물을 남기지 않은 채 몸 밖으로 배설되어야 한다.
 
생체 내의 모든 세포들은 흡수한 물질을 무독한 물질로 바꾼 다음 몸에서 흡수시키고 몸에 해로운 물질들은 몸에서 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변환시킨 다음 몸 밖으로 배설시킨다.
그런데 만약 이런 해로운 물질들이 배설되지 않고 남아있다면 흡사 쓰레기가 그렇듯이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많을 것이다.
 
많은 학자들은 요즘 현대인들이 겪게 되는 아토피나 만성 피로 및 짜증, 두통, 과잉행동, 탈모, 생리 불순, 소화불량, 무기력증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면 특별한 병명이 나오지 않고 신경성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는 증상들이 바로 이처럼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독소들이 몸 안에 쌓여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  다양한 통증부터 시작하여 만성피로, 피부병, 안과질환, 근육질환, 알레르기, 불면증, 우울증, 당뇨병, 고혈압, 암, 에이즈에 이르기까지 모두 독소가 원인이라고 말한다.        © 브레이크뉴스

 
다시 말하면 현대인들은 독소에 가득 둘러싸여진 채로 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다양한 통증부터 시작하여 만성피로, 피부병, 안과질환, 근육질환, 알레르기, 불면증, 우울증, 당뇨병, 고혈압, 암, 에이즈에 이르기까지 모두 독소가 원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런 증상에는 적절한 치료보다는 대증요법을 실시하는데 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므로 우리 몸의 면역력과 자연치유 능력을 되살려 스스로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해독요법 치료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실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서 음식을 섭취하면서 어쩔 수 없이 각종 화학물질이나 유해물질 및 중금속도 같이 섭취하게 된다. 특히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현대에는 여러 가지 독소의 위협을 피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여기에 칼로리나 지방질이 많은 식품이나 육류의 섭취의 과다나 과식 또는 과음 등은 해로
운 물질이 쉽게 몸에 쌓이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게 된다. 계속적인 스트레스나 과로는 결국 몸에서 해로운 물질의 배출을 방해하게 된다.
 
사실 한의학에서도 이런 몸 안에 쌓인 해로운 물질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오래 전부터 경고해왔다. 한의학에서 질병의 원인이 되는 습이나 담이나 화 같은 물질은 많은 경우 음식의 과잉 섭취나 잘못된 섭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독성물질이 몸 안에 쌓이게 되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 균형이 망가지면서 몸을 항상 정상 상태로 되돌리려는 항상성도 균형이 흐트러지게 된다. 그래서 우리 몸을 해독시키는 과정을 통해서 일상생활에서 노출된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몸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에는 장청소나 간해독요법 그리고 태반주사요법 등 각종 해독 프로그램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장이나 간에 독소가 쌓이게 되면 결국 몸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고 질병의 원인이 된다. 요즘 들어 노장년층에서 대장암의 발생이 많아졌다고 한다.
 
학자들은 이런 원인으로 섬유질의 섭취가 적어진 식생활을 하게 됨으로써 장을 통과하는 음식물에 들어있는 발암물질 성분이 들어있는 필요이상으로 장시간 장에서 머물면서 장점막과 접촉하는 것과 관련 있다고 말한다. 간도 마찬가지이다. 과음이나 과로나 독성물질이 간에 쌓이게 되면 간기능이 떨어지고 결국 간질환의 원인이 된다.
 
한의학에서 한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면 이는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쳐 결국 몸 전체가 제 기능을 잃게 된다고 한다. 또 몸에 필요하지 않은 독소가 쌓이게 되면 몸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기나 혈의 흐름에도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결국 몸이 제 기능을 되찾고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몸 안에서 독소가 배출되면서 해독이 이루어지면 세포가 살아나고 각 장기의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몸의 면역력이나 항상성이 되찾아져 건강한 몸을 갖게 된다고 한다.
 
산을 자연 그대로 아름답게 가꾸려면 계곡 깊숙이 곳곳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치워야 하고 쓰레기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 몸도 건강 하려면 우리 몸에 남아있는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야 하고 독소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면 각종 공해로 오염된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도 줄여야 하고 되도록 이면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고 스트레스나 과로나 과음이나 흡연 등은 삼가야 할 것이다. 그래도 남아있는 것은 어쩔 것인가. 깨끗이 청소할 수밖에 없지 않는가.
 
◇ 송봉근 교수 프로필  
現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장
現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한의학 박사)
現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6내과 과장
원광대학교 한의과·동 대학원 卒
中國 중의연구원 광안문 병원 객원연구원
美國 테네시주립의과대학 교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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