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메리칸 뷰티’, ‘21’ 등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케빈 스페이시 주연의 영화 ‘케이 팩스’(2003)는 자신이 ‘케이-팩스’라는 행성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한 남자가 정신병원에 들어와 유쾌하고 밝은 성격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프롯’에 의해 반전과 감동을 선사하는 미스터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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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명감독 박찬욱이 연출한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 코미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 또한 정신병원을 소재로 했다. 자신을 사이보그라고 생각하는 영군(임수정)과 남의 특징을 훔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순(정지훈)을 비롯, 뒤로 걷는 사내, 요들송 소녀, 고무줄맨 남자 등 기존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의 등장으로 정신병원을 개성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언어의 연금술사로 불린 파울로 코엘료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2009)는 죽기로 결심하고 자살을 감행한 베로니카가 정신병원에서 극적으로 살아나지만, 7일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고 그녀가 서서히 변화되는 과정들을 담으며 영화팬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오는 11월 26일 개봉하는 현빈, 이보영 주연의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도 정신병원을 소재로 해 영화팬들의 호기심을 한껏 불러 일으키고 있는 작품. 가슴 속 응어리가 있는 사람들이 가는 정신병원이 만수에게만큼은 세상 가장 행복한 장소가 되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엣지남 현빈과 청순 가련의 대명사 이보영이 정신병원에서 과대망상증 환자와 간호사로 만난 ‘나는 행복합니다’. 자신이 처한 절망적인 상황들을 견디지 못하고 과대망상증이란 병을 얻게 된 만수(현빈)와 연인에게 버림받고, 직장암 말기의 아버지를 간호하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수간호사 수경(이보영)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비트박스 랩을 하며 흥을 북돋는 만수의 친구들과 종이뭉치를 백지수표처럼 사용하며 인심을 쓰는 만수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처절한 현실을 견딜 수 없어 과대 망상증에 걸린 환자 만수와 삶에 지쳐 숨쉬는 것마저도 버거운 간호사 수경이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점차 의지해가지만 자신의 처한 현실 때문에 선뜻 손을 내밀지 못하는 가슴 시린 이야기 ‘나는 행복합니다’는 오는 11월 26일 개봉한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