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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영적비밀을 과학적으로 풀어썼다!

작가 유흥종씨 “붓다가 길을 묻다” 저서 발간

문시림 기자 | 기사입력 2009/11/15 [16:45]
이지출판에서 출간한 <붓다가 길을 묻다>는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붓다에 관련된 책들 중에서 붓다의 생애와 가르침을 가장 쉽게 풀어서 쓴 책. 입적한 숭산 스님이 생전에 이 책을 읽고 추천사를 써줄 만큼 이 책의 가치는 더욱 돋보인다.
 
숭산 스님은 추천사를 통해 “붓다의 생애와 관련된 내용은 대부분 입으로 전해진 것들을 훗날 부처님 제자들이 기록한 것들이다. 그것들은 초기 아함경에서나 석가여래행적송(釋迦如來行蹟頌)에서 읽을 수 있다. 작가 유홍종 씨가 쓴 이 책은 저자의 말대로 지금까지 나와 있는 객관적인 자료들을 뽑아서 부처님의 생애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부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었으며, 붓다의 깨우침이 무엇인가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법에 맞게 쓴 책”이라고 말하고 “이 책은 부처님께서 득도 과정에서 겪었던 고통과 설법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놓은 것이 돋보인다. 그러나 붓다에 관해서 누가 썼거나 붓다의 진리는 하나이다. 내가 늘 하는 말이지만 우리 마음은 수면과 똑같다. 바람이 불면 수면은 출렁거리지만, 바람이 잦아들면 물결도 잦아든다. 그리고 바람이 멈추면 물 위는 깨끗해져서 파문이 없어지고, 물 위에는 온갖 사물들이 거울처럼 비추어진다”고 강조했다.
 
▲ 붓다 가 길을 묻다의 표지.   ©브레이크뉴스
숭산 스님은 “우리 마음도 그와 똑같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욕심을 내고 고집이 강할수록 마음에 거센 물결이 일어나지만, 마음을 비우고 고집을 버리면 거울처럼 모든 것을 비출 수 있다. 그때서야 우리가 보고 듣고 말하는 것들이 모두 진리가 될 수 있다. 사과 하나를 놓고 보자. 한국에서는 사과를 사과라고 하고, 일본에서는 링고, 미국에서는 애플, 스페인에서는 만샤나라고 각각 다르게 말하지만 맛은 하나이다. 이처럼 진리도 그리스도식 해석과 불교식 해석과 마호메트식 해석이 다르고 시대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되지만, 진리의 근본 알맹이는 똑같이 하나이다. 그것이 늘 내가 주장하는 만교귀일(萬敎歸一)의 사상이다. 진리는 하나로 통한다. 우리 세계는 궁극적으로 종교적 통합을 이루어야 하고, 그래야만 세계 평화가 올 것이다. 그리고 결국 인류는 그 길로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책은 부처님이 득도 과정에서 겪었던 고통과 설법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붓다가 전 생애를 통해서 역설한 불교의 핵심을 꿰뚫고 있다. 더구나 이 책은 스님이나 불교 전문가가 쓴 책이 아니라 산문 밖에 있는 작가가 쓴 책이기에 더욱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다. 이 책은 붓다의 중심 사상이라고 할 수 있는 연기설(緣起說)에서 인간의 존재론과 우주관이 가장 쉽고 심도 있게 묘사되어 있다. 모든 경전은 붓다의 설법에서 나왔고, 모든 설법은 붓다가 깨달은 것이지만 붓다의 깨달음에 접근해 가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방식을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얻게 된다. 이 책은 인간 붓다의 생애와 가르침을 다큐멘터리로 쓴 책이다.
 
저자 유흥종 작가는 이 책에서 “인간의 생명은 붓다의 제행무상의 법칙에 의해 생과 사의 윤회를 거듭하고 있다. 우리는 이 같은 자연의 법칙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자연의 법칙이란 변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하면서 “사람도 생과 사를 거듭하면서 제4차원의 존재인 영혼은 그대로 있지만 제3차원의 존재인 이 세상의 물질로 구성된 육체는 형체만 바뀌면서 삶의 윤회를 계속하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죽음 역시 소멸이 아니라 변화라는 사실을 잘 보여 준다. 사람은 윤회의 법칙에 의해서 반드시 다시 태어난다. 이것이 붓다의 과학적인 세계관이”이라고 피력했다.
 
유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문예지 <월간문학> 시 부문 신인상과 <현대문학> 소설 추천을 거쳐 문단에 데뷔, 장편소설 <불의 회상>으로 대한민국 문학상 신인상을 받았고, 중편소설 <서울에서의 외로운 몽상>으로 소설문학 작품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몽상과 판타지의 관념 세계를 현실과 접목시켜 구상화한 <불새> <죽은 황녀를 위한 파반느> <북가시나무> <슬픔의 재즈> 등 창작집이 있고, 구조적 폭력에 희생되는 인간상을 휴머니즘의 시각으로 다룬 장편소설 <서울무지개> <추억의 이름으로> <조용한 남자> <유리 열쇠> 외 다수가 있다. 저자는 기독교방송과 동아일보 등 언론계의 경력을 거쳐 구한말 명성황후의 비극적 사건을 추적한 <논픽션 명성황후>와  한국의 초기 천주교회사를 다룬 <나무십자패> 등 본격적인 논픽션 작품들을 내놓았다. (펴낸곳 : 이지출판(전화 02-743-7661)/ 변형국판(양장본) 376면 / 정가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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