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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하는 美보즈워스 특사, 김정일만날까?

미국 보즈워스 특사, 12월 8일 4~5명 대동 북한 방문

안태석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09/11/22 [09:31]
6자회담에 돌아오겠다'는 북한의 암시가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보즈워스 미국 대표를 북한에 보내는 것이며 보즈워스는 이번에는 빈 보따리를 들고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무부의 고위 당국자는 11월 20일 미국이 북한과 만남을 갖기로 합의한 것은 '6자회담복귀를 한다는 북측의 약속을 전제로 결정한 사실을 강조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이번 방북 길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기위해 직접 면담을 성사 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12월 8일 4~5명의 관련자들을 대동하고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보즈워스 특사 출발에 앞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19일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한다면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와 정전협정을 대체할 평화협정 체결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필자 안태석     ©브레이크뉴스
재선에 성공한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차 아프간을 방문 중인 클린턴 장관은 이날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한이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약속을 이행한다면 북한에 큰 혜택이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갖고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수년 동안 계속 제기해 온 관계정상화와 정전협정을 대체할 평화협정, 경제적 지원 등을 검토하게 될 것이며, 이 모든 것에 대한 논의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같은 조치들은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다짐을 반드시 해야만 가능하다"고 말하고 "우리는 이를 6자회담 틀 내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날 미 평화연구소 초청 연설에서 "북한 지도자들은 미국이 핵무기를 가진 북한과 관계를 정상화하거나, 대북 제재를 없앨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되며, 북한이 협상테이블에 복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한 바 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11월 19일 이명박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진 뒤 보즈워스 대표의 평양 파견 방침을 발표하면서 대북 제재에 대한 공개 언급은 자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구체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조치를 통해 의무를 준수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한다면 미국은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와 완전히 통합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8일 평양에서 열리는 미북 양자대화의 결과가 주목된다.

북한을 다녀왔던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는 11월 18일 cnn 방송에서 "보즈워스 대표가 방북하는 것은 아마도 '북한이 궁극적으로 6자회담에 복귀한다'는 비공식적인 양해가 이뤄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한 언급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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