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모씨(여성, 66세)는 길을 가다 발목을 접질려 6주간의 깁스 치료를 처방 받았다. 깁스 상태로 집에서 걸어 다니던 이모씨는 거실 마루에서 미끌어져 또다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진단 결과 고관절 골절로 수술을 받은 후 2개월간을 꼼짝없이 누워 지낼 수 밖에 없었다.
이처럼 발에 깁스를 한 상태에서 거실 마루나 타일 등 미끄러운 바닥으로 인해 넘어져 골절이나 외상 등 2차 사고를 경험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보통 깁스는 유리섬유와 합성 수지로 만들어져 있어 굳은 후에는 매우 단단하면서도 미끄러워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깁스를 하고 나면 발목이나 무릎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보행 시 중심을 잡기기 어려워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이런 깁스로 인한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깁스 바닥에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특수소재를 부착된 '세이프캐스트'가 출시돼 관심이 높다.
에스앤씨바이오텍(www.sncbiotech.co.kr)에서 개발한 세이프캐스트는 마루나 타일 바닥 같이 매우 미끄러운 곳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깁스 바닥에 특수창 소재를 부착한 것으로 지면과의 마찰력을 높여줘 보행 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쿠션 기능으로 딱딱한 깁스와 바닥이 부딪힐 때 발생하는 충격을 상당부분 완화시켜줘 깁스 속의 발을 보호하고 충격으로 인해 깁스가 깨지는 현상을 예방한다.
더조은병원 박준식 정형외과 과장은 "우리나라와 같이 집 내부가 마루나 타일로 이루어진 구조에서는 깁스로 인한 2차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특히 이런 2차 사고는 고관절 골절이나 척추골절, 손목 골절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에스앤씨바이오텍 선동준 개발 팀장은 "세이프캐스트는 미끄럼방지 기능으로 특허를 받는 등 물기가 있는 타일에서도 잘 미끄러지지 않아 깁스 환자들의 안전을 지켜준다"며 "하지만 추운 겨울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스트레칭과 함께 미끄러운 장소를 지날 때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문의 : 02-470-1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