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해돋이 명소로 자리잡은 전남 여수 향일암에서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제14회 여수 향일암 일출제’가 열린다. 여수시는 13일 전국 4대 관음기도처 중의 하나인 향일암은 금오산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와 남해의 수평선에서 솟아오른 일출 광경이 천하일품이어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일출 행사는 해넘이(일몰 5시 28분 예정), 개막행사, 제야의 종 타종식, 일출행사 등 4개 행사로 나눠 다양한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기축년 해넘이 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낙조가 아름다운 금오산 해넘이 감상과 송년풍물 길놀이 퍼레이드, 여수 우도풍물굿 보존회의 무사안녕 기원무, 뿌리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준비된다. 개막행사는 오후 9시 염원의 불 점화와 개막축하공연, 탐방객 장기 및 댄스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제야의 타종은 향일암에서 31일 자정 5초전부터 모든 관광객의 카운트 다운과 함께 엑스포 성공개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33회를 타종한다. 특설무대에서는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관광객들이 소원 촛불을 밝히고 신년축하 불꽃쇼, 캠프파이어 및 레크리에이션 게임, 강강수월래 대동한마당으로 어우러져 분위기는 한층 고조시킨다. 경인년 일출행사는 1월 1일 새벽 6시에 개벽을 알리는 ‘천고의 소리’로 시작해 기원 굿, 일출기원 제례, 신년 소원성취 비나리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2012개의 led 전구를 조합, 엑스포 심볼 조명탑을 만들고 전 국민의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염원을 담아 제야의 종 타종에 맞춰 일제히 점등한다. 이밖에 2010년 여수의 여명을 알리는 창작예술극과 새해 첫 해오름을 기다리는 관광객의 화합한마당 행사로 탐방객 어울마당, 통기타와 함께하는 퓨전 한마당 등 관광객들의 참여행사를 넓혔다. 이에 따라 행사기간 동안 향일암은 무료로 개방되며,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국립공원 주차장과 인근에 임시주차장(10개소 2천380대)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관광객 편의를 위해 죽포삼거리와 성두주차장에서 국립공원 주차장 구간에는 셔틀버스 20대를 운행하기로 했다. 한편 선상일출(6개사 2천590명)은 1월 1일 돌산대교와 오동도 선착장에서 향일암까지, 여수항에서 거문도,백도까지 부정기 여객선과 관광유람선이 운행되며 선사별 사전 예약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여수시 관계자는 “향일암 외에도 만성리해수욕장, 오동도, 자산공원, 구봉산, 고락산, 봉화산, 안심산, 무술목 등 여수 곳곳이 일출명소이므로 시민들은 가급적 일출분산 유도지역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수=김현주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