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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발(發) 수은, 태평양 어류에 축적…한국 연구진 국제협력으로 최초 규명

박영재 기자 | 기사입력 2025/11/26 [14:42]

【브레이크뉴스 포항】박영재 기자=아시아에서 배출된 수은이 태평양으로 이동해 해양 생태계와 대형 어류에 축적되는 경로가 처음으로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 POSTECH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 권세윤 교수 연구팀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강동진 박사 연구팀,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WHOI) 로라 모타 박사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아시아 기원 수은이 태평양 먹이사슬로 유입되는 과정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포트폴리오의 ‘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게재됐으며, 글로벌 해양 전문 매체 ‘DeeperBlue’에도 소개됐다.

 

연구팀은 KIOST 연구선 ‘이사부호’를 활용해 대한해협에서 뱅골만에 이르는 서태평양(남북 축), 필리핀해에서 하와이 인근 중앙 태평양(동서 축)에서 플랑크톤을 채집해 수은 안정 동위원소 분석을 실시했다. 수은 안정 동위원소는 배출원별로 서로 다른 ‘지문’을 갖는데,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플랑크톤에 축적된 수은의 기원을 추적했다.

 

  © POSTECH

 

분석 결과, 아시아에서 배출된 수은이 태평양으로 이동한 뒤 해양 생물에 축적된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 특히 육지에 가까운 해역에서도 플랑크톤 속 수은의 최소 60% 이상이 강 유입이 아닌 대기를 통해 바다로 흡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국제 수은협약이 강조하는 대기 배출 감축 정책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라고 설명했다.

 

권세윤 교수는 “수은 오염 연구가 시작된 지 70여 년이 지났지만, 아시아 산업활동이 태평양 어류의 수은 농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명확히 밝히지 못해왔다”며 “이번 연구는 수은의 출처를 정량적으로 규명해 글로벌 공중보건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근거 데이터를 제공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WHOI의 로라 모타 박사는 “플랑크톤은 해양 먹이사슬의 가장 기초 단계에 있는 생물로, 이를 통해 해양 생태계로 흡수되는 수은의 양과 경로를 직접 파악할 수 있다”며 “국제 해양 및 보건 정책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해양수산부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았다.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 입니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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